상식적으로 생각해보건대, 학교에서자신보다 약한 아이를 괴롭히는 90점 학생과 친구들과 원만한 생활을 한 80점 학생 중 누가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걸까?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전력을 남겨 아이들의 대학 진학에 불이익을 주는 것이 인권 침해라는 주장은 공부와 경쟁에서는 승리만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낳는다.
p.19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흔히 범죄나 청소년 범죄를 사회 탓으로 돌린다. 경쟁 위주의입시 등으로 원인을 돌리는 것은 여러모로 편리하고 저항도 덜 받는다. 모두에게 책임을 돌리게 되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구조적인 문제라는 피상적인 말잔치로 포장되는 것이다.
p.1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제는 예전부터 있었던 것인데 늘 새로운 개선책만 나온다. 하지만 옛말에 새 도랑 낼 생각 말고 옛 도랑 메우지 말라고 했다.
p.18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들은 늘 진실을 원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분노할 대상이 필요한 것뿐이다. 그래서 언론은 공정한 수사와 재판보다는 대부분 흥밋거리에 집착한다. 위기관리 전문가 에릭 데젠홀Ericene Dezenhall은 이렇게 말했다. "뉴스 매체는 결코 타락할 수 없는 공명정대한 존재가 아니라 진실과 아무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상처 입히려는 강한 욕구를 가진 영리 기업일 뿐이다."
p.16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관공서나 재벌 기업의 행사를 보더라도 가장 높은 사람 하나만 웃고 있고, 그 옆에 도열한 사람들은 단 한 명도 웃지 않는다. 그래서 자주 웃는 것은 출세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도 세상을 사는 데 웃는 것보다 더 좋은 비법은 없더라. 출세보다는 잘 사는 게 더 이득이다.
p.1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