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공부 - 자기를 돌보는 방법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
엄기호 지음 / 따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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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게 늙을 수 있을까? 폭력적이지 않게 늙을 수 있을까? 아니 더 정확하게는, 남을 괴롭히지 않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괴롭히지 않으면서 늙을 수 있을까?
p.11

잘하는 것 중에서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한 학생은 추상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의사가 되고 싶다‘가 아니라 치과의사가 되고 싶고, 그중에서도 어린이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비교적 분명하게, 자기 경험을 가지고 말한다.
p.37

변별력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많은 시험이 여전히 ‘변별력‘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학교 공부 뿐만이 아니다. 대다수의 고시는 변별하기 위해 시험을 내고,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할수록 변별이 힘들기 때문에 더 어렵고 쓸모없는 문제를 낸다. 대표적인 것이 교사 임용고시 다. 몇 해 전 초등학교 교사 임용고시에서는 천마총에서 발견된 천마도가 그려진 말안장 장니의 나무 재질의 묻는 시험문제가 나왔다. 자작나무가 답이었는데 초등학교 교사가 되는 것과 그 문제의 연관성이 무엇인지는 그 문제를 출제한 사람도 모를 것이라고, 이야기를 들려준 교사는 확신했다.
p.52

한국은 지금 경쟁이 내부화된 상태다. 경쟁이 전쟁 수준으로 치열해진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내부화된 경쟁 탓에 탈락이 일상화되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지금은 살아남았다 해도 어느 순간에는 탈락하는 일이 벌어진다. 대학의 상대평가 제도가 대표적이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친 구들이 나보다 더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면 탈락할 수밖에 없다. 내가 한 노력이 성과로 인정받기는커녕 탈락의 근거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p.91

억지로 공부를 시키려 하는 대신 모른 척하면서 내버려두다 보 니 딱 중간에 속하는 학생들에게 학교가 ‘재미있는 공간이 되었다. 먹고 자고 노는 총체적인 삶의 공간이 된 것이다. 자조적으로말하면, 진보적인 교육계 일각에서 학교는 공부하는 곳을 넘어 삶 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던 것이 전혀 의도하지 않게 뒤에서 만들어진 셈이다. 비공식적으로 만들어진 이 삶의 공간‘에서,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만 무기력할 뿐 자기들끼리는 활력 넘치게살고 있다.
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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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지음, 히스테리아 옮김 / 황금가지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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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사실 아름답지. 하지만페트로니우스, 네가 이해해야 할 것은 움에게 그 모험은 현실이라는 거야. 현실에는 맨움들이 생각하는 그런 매력은 없어. 언제나 맨움은 움들이 하는 일은 영웅주의(sheroism)와 화려함에 차 있다고생각하지.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아. 삶은 고달프고 피할 수 없는 투쟁이란다, 페트로니우스"
p.105

포유동물 세계의 형제들과 다르게 맨움은아이를 생기게 하고 아이를 받는 역할을 수용하도록 문명화되었던 것이다.
p.231

그러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상황에서 일을 시작할 수는 없었다. 다시 한번 그들은 서로를 쳐다 보았지만, 그러나 아까처럼 그렇게 절망적이지는 않았다.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그들 모두 그랬다. 다른길은 없었다.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다.
p.238

일단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생각할 것은 많이 있었다. 맨움의 종속과 관련된 것은 특히 많아서깨닫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가끔 생각 없이 수용하기만 했던것들의 현실을 볼 때는 완전히 어리석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p.265

"그렇지만 나는 감명을 받았어, 페트로니우스." 그녀는 진지하고사랑스럽게 그의 눈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너 혼자 그렇게 많은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대견하구나. 무엇인가에 대해 너 자신의 견해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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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니즘 - 웃음과 공감의 마음사회학
김찬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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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니즘유머휴머니즘의 조합어다. 인간의 존엄을 세우면서 더 나은 삶을 빚어내는 유머, 놀이와 웃음으로 표현되는 탁월한 인문정신이다.

 

개그맨들이 아프리카 원주민 복장을 하고 나와 우스꽝스러운 언행을 늘어놓는가 하면, 어눌하게 말하는 이주 노동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지적 장애인, 뚱뚱한 사람, 한부모 가정 등이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p.158) TV 코미디 프로그램뿐 아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여성이기에 어리기에 아랫사람이기에 아슬아슬한 농담을 웃어넘겨야 하기도 하고, 단식농성장 옆에서 폭식 투쟁을 통해 다른 이를 조롱하며 즐기는 이들도 있다.

 

함께 웃지 못하는 웃음은 폭력이다. (중략) 한쪽에서는 고통에 시달리거나 수치심에 빠져 있는데, 다른 쪽에서는 그것을 바라보면서 희희낙락하는 구도”(p.45)는 흔한 한국사회의 현실이다.

 

저자는 새로운 사회의 실마리가 유머니즘에 깃들어 있다고 강조한다. 웃음의 기원, 유머의 개념과 역사, 유머 감각의 본질, 건강한 웃음을 끌어낼 수 있는 조건, 유머의 정신이 현실과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사회학적으로 분석하고 풀어낸다.

 

유머는 삶의 무늬이자 인격이다”(p.19)라고 말하는데, ‘인문학은 곧 인간이 그리는 무늬라는 인간이 그리는 무늬(최진석, 소나무, 2013)가 겹쳐지고, “큰 슬픔이 인내되고 극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일한 크기의 커다란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작은 기쁨이 이룩해내는 엄청난 역할이 놀랍다.”(p.33)라는 신영복 선생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인용한 부분에서는 행복은 크기가 아니라 빈도라는 행복의 기원(서은국, 21세기북스, 2014)이 겹쳐진다. , 유머를 대상 자체의 속성이 아니라 보는 이의 해석과 느낌이 예술을 성립하게 하는 근거라는 예술의 본질과 비유한다. 이렇듯 유머는 인문학, 행복, 예술과 떼려야 뗄 수 없기에 새로운 사회의 실마리로 삼을 만하다.

 

아돌프 히틀러와 찰리 채플린은 동갑내기였고, 나비넥타이 모양의 콧수염을 하고 있었다. 미디어를 십분 활용하여 대중을 사로잡았다는 공통점도 있다. 하지만 방향은 정반대였다. 히틀러가 전쟁을 선동했다면, 채플린은 평화를 전파했다.”(p.199) 그 차이는 히틀러는 허구를 사실인 것처럼 보여주지만, 채플린은 허구를 통해 진실을 말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이 택한 행위가 허구임을 숨기지 않”(p.242)았다는 것이다. 탁월한 유머 정신은 세상을 이토록 다르게 만들 수 있다.

 

저자 김찬호는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다. 사회학을 전공했고, 문화인류학과 교육학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모멸감, 눌변, 생애의 발견등이 있다. 특히 모멸감(문학과지성사, 2014)은 모멸감이라는 감정을 프리즘 삼아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상들을 조명하면서 삶과 마음의 문법을 추적했다. 텍스트를 바탕으로 열 개의 곡을 QR 코드로 함께 수록했다. 작곡가 유주환은 원고를 읽으면서 각별한 느낌으로 머물게 된 대목 열 군데를 선정해 곡을 썼다. 저자의 말과 작곡가의 음악을 함께 읽고 들으며 전두엽의 시냅스가 활발히 활동함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엔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개마고원, 2013), 진격의 대학(문학동네, 2015) 등을 저술한 사회학자 오찬호와 헷갈렸다. 찬호라는 이름의 두 명의 사회학자, 박찬호처럼 투머치 토커임이 확실하다. 유머와 모멸감, 대학 등 하나의 키워드로 꾸준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책의 표지에는 다양한 유머의 상황이 나열되었다. 배를 잡고 뒹구는 사람, 아랫사람에게 웃음을 강요하거나 희롱하는 사람, 여럿이 모여 웃지만 홀로 불편해하는 사람. 우리 생활에서 있을법한 유머의 상황들이 그려져 유머니즘이 어떤 상황에 필요한지 알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뒤표지에 유머니즘의 정의를 밝히고, 지금 왜 유머를 말하는지, 유머는 스킬이 아니며 오늘의 한국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시대정신임을 간명하게 설명해두었다. 뒤표지만으로도 책의 주제를 선명히 알 수 있다.

 

건배사를 외워 회식 자리에서 써보지만, 암기력 외에는 칭찬받지 못했거나, 소개팅을 앞두고 인터넷에서 급하게 익힌 에피소드를 내 얘기처럼 해 보았지만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했거나, 회사에서 아랫사람에겐 박장대소를 얻었어도 뒤돌아서 알 수 없는 헛헛함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유머 감각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이 다른 이들에게 호감과 매력을 주는가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 유머는 우리가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우러나오는 품성이고, 타인과 관계를 맺으면서 형성되는 사회적 지혜이기 때문이다.”(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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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공부 - 자기를 돌보는 방법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
엄기호 지음 / 따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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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문제의 근원은 교육에 있다.

 

대한민국은 사건 공화국이다. 눈만 뜨면 새로운 논란이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사회적 문제엔 다양한 원인과 배경이 있다. <공부공부>는 문제의 근원을 우리가 받아 온 교육, 우리가 해온 공부에서 찾고 대안을 제시한다.

 

올해 치러진 공무원 7급 한국사 시험문제가 논란이었다. '본조편년강목', '사략', '고금록', '제왕운기' 등 고려 후기 역사서를 시간 순서대로 배열하라는 문제였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지엽적인 문제였다고 해도 도가 지나쳤다는 것이 수험생, 강사, 학계의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변별력의 핵심은 떨어뜨리는 데 있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그걸 제대로 배우고 익혔는지 확인하는 데 있지 않다. (중략) 많은 시험이 여전히 변별력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학교 공부뿐만이 아니다. 대다수의 고시는 변별하기 위해 시험을 내고,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할수록 변별이 힘들기 때문에 더 어렵고 쓸모없는 문제를 낸다. p.51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의 폐막 기자회견 때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마지막 질문권을 주최 측인 한국기자에게 주었다. 장내는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잠시 후, 중국 기자가 일어나 아시아를 대표해서 질문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기자들에게 질문을 요청했다며 거부 의사를 표하자, 중국 기자는 직접 한국기자들에게 자기가 질문해도 되는지 물어보자고 한다. 다시 한번 한국기자들에게 질문할 기회가 돌아갔지만, 손을 드는 사람은 없었다.

 

한국의 학교는 모르는 이의 용기를 환대하고 자리를 내어주기는커녕 박대하고 조롱한다. (중략) 대다수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질문을 했다가 타박을 받은 경험이 있다. 교사로부터 도대체 너는 수업 시간에 집중 안 하고 뭘 들은 것이냐?”라는 봉변을 당하기도 하지만, 쉬는 시간에 동료 학생들로부터 , 넌 그것도 모르냐?”라는 면박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함부로질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운다. 입을 다물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모욕의 경험은 절대 질문을 하지 않게 만든다. p.209

 

대한항공 자매의 갑질도 논란이다. 회의 중에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한 광고팀장 얼굴에 물을 뿌렸고, 이륙 중이던 비행기 안에서 마카다미아를 서비스 매뉴얼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며 사무장과 여승무원을 무릎 꿇리고 비행기를 회항시켰다. 재능과 같이 개인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불공정하고 불평등하게 갖게 된 것들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해 생긴 일이다.

 

좋은 사회란 주어질 수 있는데 주어지지 않은 것을 평등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보정하는 사회다. 좋은 사회란, 사회만 훌륭하고 그 사회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은 별 볼 일 없는 사회가 아니라 그 사회의 구성원 하나하나가 훌륭해지는 것을 공공선으로 삼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만일 신분이나 재산, 성별 등에 의해 불평등하게 주어지거나 주어지지 않은 것 때문에 누군가 훌륭해 질 수 없다면, 그건 더 이상 훌륭한 사회일 수 없다. p.228

 

공부의 목적은 효력을 다했다.

 

책에서는 공부의 목적이 1990년대를 기준으로 신분상승자아실현으로 나뉘며, 금융위기 이후 생존으로 변화했다고 말한다. 공부가 이제 신분상승과 자아실현의 도구가 되지 못함은 현재가 증명하고 있다. 오늘날 성과 중심 경쟁 사회에선 아무리 노력해도 생존할 수 있는 수는 너무나도 미약하다. 끊임없는 노력이 탈락의 근거가 될 뿐이다. 공부의 목적이 효력을 다했기 때문에 이토록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는지도 모르겠다.

 

앞 세대는 공부를 통해 성공도 하고 사회도 바꾸었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에는 공부를 통해 생존을 도모할 수 있는 극소수의 학생을 제외하면,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기제로서 공부의 목적은 그 효용을 다했다. P.115

 

 

工夫共扶, 공부의 쓸모

 

책 제목인 <공부공부>工夫共扶. 앞의 공부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는 의미이고, 뒤의 공부는 '함께 돕고 베푼다'는 의미다. 우리의 공부(工夫)가 공부(共扶)로 전환해야만, 내 삶도, 교육도, 사회도 바뀔 수 있다고 저자는 얘기한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발견하는 진로 교육보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내 삶을 돌볼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발견할 수 있는 전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이것을 자아실현에서 자기에 대한 배려/돌봄으로의 전환이라고 제안한다.

물론, 가장 먼저 전환되어야 하는 것은 이 사회다. (중략) 아침부터 저녁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 자아실현이라는 이름으로 성공을 강요하며 구성원 대다수를 패배자로 몰아가고 있는 이 발전 중심의 사회를 전환하지 않으면 우리 삶 전체가 끝장날 수 있다. P.134

 

살아남기만도 벅차고, 먹고살기 바쁜 각자도생의 시대, 대학 입학이 최고의 성과인 제도교육, 끊임없이 노오력하는(죽자고 노력하는) 자기계발을 권하는 사회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공부共扶는 큰 힘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공부를 통해 한계, 능수능란함, 자유, 탁월함, 멋짐, 향유와 같은 새로운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공부야말로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쓸모있는 것이 아닐까?

 

사람은 배움으로써 이 두 가지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세상의 법칙을 알고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하는 선용을 넘어, 그것을 변용함으로써 사람은 자유로워지고 창조의 기쁨을 누린다. 창조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능수능란한 기예를 배우고 익히며 연마하는 과정이 바로 공부다. 한편, 인간은 창조하지는 못할지라도 여전히 공부를 통해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누릴 수 있다. 창조하고 향유하는 삶, 이것이 멋진 삶이며, 멋지게 사는 것은 삶의 목표이자 공부의 쓸모다.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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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온다 - 개인의 삶과 가치, 개성과 욕망을 소비하는
최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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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나 ‘미니멀리즘’ 등 트랜드 용어를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잘 정리한 책. 프랜차이즈가 아닌 나만의 창업을 하려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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