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랑 하루 10분 바른 글씨 쓰기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신비랑 하루 10분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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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가질 때까지 기다렸다. 억지로 공부시키고 싶지 않아 자유롭게 놀게 했다. 유치원을 다니면서 다른 아이들을 보니 한글을 벌써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조바심이 살짝 났지만 기다렸다. 드디어 때가 왔다. 본인의 이름부터 여러가지 글자에 대해 궁금해 했다. 쓰고 싶어 했다. 마침 신비아파트 캐릭이 나온 쓰기 교재가 내 눈에 띄었다.

책을 펼치니 글씨쓰기의 바른 자세 부터 나와있었다. 아이에게 바른 자세 그림을 보여주니 따라하며 색연필을 손에 쥐었다. 귀여웠다. 그 다음 장은 다양한 선긋기, 모양그리기, 구름, 자동차를 따라 그리고 색칠하기.


고사리 손으로 잘 따라한다. 글씨의 기본은 선이니. 기본에 충실한 교재다.

그 다음엔 순서대로 자음, 모음쓰기. 순서가 표시되어 있어, 지도하는 엄마에게 도움이 되었다. 혹시나 내가 잘못 알고 잘못 가르쳐주면 안되므로...배움에는 처음이 중요하다.


처음치고는 잘 쓴다. 칭찬 스티커 까지 붙여 주니 자신감 뿜뿜이다. 자음과 모음으로 글자 만들기, 받침있는 글자 만들기, 글자 모양에 맞게 쓰기 순으로 차근히 심화되가는 한글쓰기다. 5살인 우리 아이에게는 아직은 무리지만, 천천히 진행하기로 했다. 이 책은 초등입학 전후의 아이들에게 적당한 것 같다. 나이를 떠나 한글 습득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는 이제 막 한글을 시작하는 단계라 약간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 쉬운 부분을 찾아 쓰기 공부를 했다. 막간에 틀린 그림찾기가 있었는데, 아이가 아주 잘 찾았다. (우리 아이 천재~! 폭풍칭찬~~^^)

그 다음 낱말과 문장 쓰기 연습. 인사말, 문장 부호, 감정표현, 맛 표현, 흉내말 쓰기 그리고 원고지에 따라 글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예쁘고 바른 글씨를 연습할 수 있다. 초등학생의 글씨 연습으로 좋을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 바른 글씨 쓰기 교본은 딱딱하고 재미없기 그지 없었는데, 요즘 책들은 너무 잘 나오는 것 같다. 이 책을 보니 어른인 나도 바른 글씨 쓰기 연습을 하고 싶었다. 한 권 더 사서 아이와 함께 연습할까?

숫자를 쓰고 그림과 연결하는 페이지도 있다. 우리 아이가 제일 좋아한 코너. 자신있게 쓱쓱.




알림장 ,이름표 , 일기, 편지, 초대장, 그림 일기 쓰기 등등

다양한 종류의 글 쓰기가 나와 있어, 아이가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게 구성 되어 있다.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산다고 한다. 아이의 허물을 꾸짖는 것보다는 작은 행동하나하나를 부모가 잘 캐치해 적절히 잘 칭찬해 준다면, 아이는 부모가 바라는 모습으로, 긍정적이고 바른 아이로 자라날 것이다. 하루 10분 열심히 바른 글씨 쓰기 연습을 다 끝낸 후, 이 책 마지막에 있는 신비 상장에 아이의 이름을 예쁘게 쓰고 시상식을 해보자. 물론 충분한 칭찬과 함께다. 어느새 아이는 바른 글씨 소년(소녀)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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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하버드 공부법 - 최고의 인재를 만드는 최강의 공부법
한상륜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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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재를 만드는 최강의 공부법

나는 배우 김래원을 좋아한다. 예전에 그가 나오는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 라는 드라마를 몇 번을 보고 또 보고했던 기억이 난다. 하버드가 적힌 후드티를 입고 대학안을 활보하는 그의 모습이 멋있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공부를 잘해서 하버드에 들어갈 수있을까? 어떤 사건이 일어나도 지혜롭게 해결해내는 그의 모습에 감정이입해서 시청했던 기억이 있다. 내 아이를 위한 하버드 공부법이라니. 무려 하버드. 이건 꼭 읽어야 해!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장 하버드 대학은 어떤 곳인가?

하버드 대학을 제대로 소개해주고 있다. 어떻게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되게 되었는지. 입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2장 하버드 공부법이란 무엇인가?


아이들은 근본적으로 영재로 태어난다. 다만 자라면서 환경과 교육의 영향으로 둔재로 변한다. (52쪽)

영재로 태어난 아이가 환경과 교육의 영향으로 둔재로 변한다니~~! 충격이다.

다만 부모나 교육자들이 게으르고 관심이 없어 아이들의 영재성을 모르거나 묵살해 아이들을 사회가 요구하는 획일적인 교육으로만 몰아가다 보니,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이다.(53쪽)

아이들은 다 다르다. 그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식 교육으로 그의 재능을 키워줘야 한다.

제3장 하버드 공부법을 어떻게 내 아이의 학습에 적용할 것인가?

3장은 이 책의 핵심. 공부법을 쭉 나열하고 있다. 영어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매우 자세히 나와 있으므로 아이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킬까 고민중이신 부모님들은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길 추천드린다.

이 책의 전제는 내아이가 영재라는 확신을 갖고, 학습을 즐기게 만들어라는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이 나와 있으며 특히 고전을 부모와 아이 같이 읽기를 권유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을 위한 고전도서 추천목록도 나와 있다. 참고해서 우리 아이 읽혀야 겠다. 철학 , 중국어, 코딩, 수학,과학공부에 대한 글쓴이의 조언도 나와 있다.

명상, 단전호흡법, 스포츠 활동의 중요성도 언급되어있다.

지덕체가 완성된 우리 아이를 떠올려 본다. 공부만 잘하는 학생이 아니라 인성과 성격이 좋아 주변 아이들과 협업을 잘 해내는 아이.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는, 공동체를 이끌 수 있는 미래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걸맞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하버드 공부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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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올게요
윤정훈 지음 / 백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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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를 넘어 개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 교육 관계자들이 읽어야 할 책. ‘학교 다녀올게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가 아닌 학교 다녀올게요. 는 왠지 건들거리는 느낌이다. 책을 읽어보니 내 예감은 맞았다. 문제아이들의 학교이야기 였다. 처음에는 소설인 줄 알았다.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이런 아이들을 매일 보고 견뎌야하는 선생님과 착한 클래스메이트들은 학교 생활이 끔찍할 것 같았다.

[누구도 좋아하지 않지만 누구는 해야 할 일이 있다. 학교에서는 학생부가 그런 일 중 하나다. ] (7쪽)

출석체크를 꼼꼼히 하려는 선생님을 플라스틱 빗자루로 때리고 욕하는 아이들. 그 장면을 고스란히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 가해 학생은 5명이었지만, 1명만 전학 처리 되고, 나머지는 가벼운 징계. 피해 교사는 교육적 지도 차원의 해결을 원한다며 학생들에게 별도의 처벌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합의서를 써준 교사. 나라면 어쨌을까?

맞는 장면을 아이들에게 보여준 나는 교권을 잃었다는 생각에 더이상 교단에 서지 못할 것 같다. 15년 전 대형학원에 근무 했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 나는 햇병아리강사였고, 모든게 처음이었다. 수준별 클래스였고, 그 중 문제아들로 이루어진 반이 있었다. 항상 담배 냄새가 났고, 염색,화장은 기본이었고, 서로 사귀는 커플도 많았다.그 아이들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으려 묵인하고 넘어간 적도 많았다. 바른 말 잘하고 아이들을 카리스마로 휘어잡던 동료 강사가, 이 아이들중 보스 격인 아이의 기분을 상하게 했었나보다. 아이가 동료강사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휘어 잡았다. 동료강사도 나보다 한두살 많을 뿐인 어린 강사였고, 여자였었다. 눈물을 쏟아내던 선생님은 학원을 그만두었고, 그 학생도 학원을 그만두게 했으나, 몇달 뒤 다시 학원에 나왔다가. 다른 학생의 콧뼈를 부러뜨려 퇴원 시켰다. 그 때 나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고시생이었으나, 바로 그만두었다. 나는 정말로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만을 모아 내 학원을 차리겠다는 마음으로 공교육의 끈을 놓아버리고, 사교육으로 눈을 돌렸다. 힘들게 임용고시의 높은 벽을 넘고 나서 이런 아이들을 현장에서 볼 자신이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15년 전 그 사건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 예전에도 그랬을지언데 지금은 더 교권이 떨어져있을 학교 현장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학교 다녀올게요’는 현재의 문제학생들의 에피소드들을 작가가 쭉 담담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교권위원회, 학생생활교육위원회,학교폭력자치 위원회(학폭), 경계성 장애아, 촉법 소년 등 티비에서나 보던 이런 단어들이 이 책에 나열되어 있다.

친구의 약점을 발견하고 그걸 놀려먹거나 이용하는 아이,선생님의 약점을 놀려대는 버릇없는 아이. 하지만 이들은 학생부 선생님은 건들지 않는다. 약자를 공격하고 그것을 즐기고 재밌어 하는 이런 모습들은 n번방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버린 사건, 자살의 위험이 있는 학생이야기 , 담임선생님을 종 부르듯이 “이리와 보세요”하는 아이,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진 사건, 학교가 애를 잡는다며 부모의 생각과 선생님의 생각이 달랐던 일 등등. 여러 에피소드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요즘은 선생님 잘 하고 있어요?”

나는 확신에 찬 ‘응’이라고 아직 대답할 수가 없다.

다만 이렇게는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노력하고 있어.” ] (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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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 초보 라이터를 위한 안내서
고홍렬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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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라이터를 위한 안내서

“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지은이는 고홍렬. 지난 20년간 3000권을 읽고, 1만 페이지를 썼다. 글쓰기를 독학으로 배웠다. 자꾸 쓰다 보면, 따로 배우지 않고도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한다. 작가의 내공이 엄청나다. 읽는 내내 책 속에 깊이 빨려 들어 갔다.

이 책은 많은 책들을 참고 했다. 많은 예시들을 들어가며 작가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사실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했고, 몰랐던 사실들은 새롭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시간이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해 항상 들고 다니고 많이 읽지만, 글쓰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남기는 것이 없다보니 머릿속에 남는 것도 없었다. 다른 사람과 책이야기를 할 때, 책을 읽었다는 말만 할 수 있을 뿐, 그 책의 핵심 이야기는 머릿속에서 빙빙 돌 뿐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해준다. 인풋이 많을 뿐 아웃풋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다. 결국 남는게 없다. 출력을 해야한다.

글을 쓰는 이유, 글을 쓰는 자세, 글쓰기 연습법,글쓰기 습관화 전략. 이렇게 4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글을 써야만 하고 글을 쓸 수 밖에 없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내 마음에 동기 부여를 확실하게 해 준다.

1장 글을 쓰는 이유.

글쓰기는 지적능력을 높여준다.

책 읽기를 완성한다.

치유 효과가 있다.

2장 글을 쓰는 자세.

시시한 글이라도 일단 써라.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써라.

어깨 힘을 빼고 써라. (어떻게 아셨죠? 어깨 힘주고 있는거?^^). 좋은 글은 어느정도 무의식의 도움을 받아야한다.

남의 의견에 신경쓰지 마라. 남의 글과 비교하지 마라.

글 보는 안목을 높여라. 좋은 글을 많이 읽자.

3장 글쓰기 연습법

많은 자료를 갖추면 글쓰기 쉽다. 메모를 많이 하자.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돕는 요약 훈련을 하자.

명언, 인터넷 서점을 이용한 글쓰기.

외면 일기 쓰기. 모닝 페이퍼 쓰기. (이 두가지는 7월부터 실행해야겠다. 글쓰기 고수가 되는 그 날까지~!!)

4장 글쓰기 습관화 전략

자꾸 쓰면 글쓰기 뇌가 장착된다.

15분 글쓰기.(글쓰기 습관이 들지 않은 나에게 매우 추천!)

자신의 의지를 믿는 대신 책 읽는 환경을 바꾸기.(고영성 작가가 대한민국 0.1%다독가로 재탄생한 배경에 퇴근 후 카페에서 책을 읽었던 점이 있다고 한다. )

이제 막 짧은 글들을 조금씩 쓰고 있는 나에게 많은 힘과 활력을 준 책이었다. 글쓰기는 여전히 어렵고 힘들지만, 꾸준히 써보라는 작가의 응원에 앞으로 한 자 한 자 써보려한다.

<이 책은 ‘꾸준히 계속쓰는 , 수월한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나를 꾸준한 글쓰기로 이끈 방법이 독자들의 꾸준한 글쓰기를 돕기를, 그 과정에서 독자들의 글도 성장하기를 바란다.> (2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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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클래스메이트 1학기 + 2학기 - 전2권
모리 에토 지음, 권일영 옮김 / 스토리텔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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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청소년 문턱에 들어선 그들이 함께 보낸 특별한 1년을 경쾌하고 떄론 진지하게 그리고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낸 클래스메이트 1,2 권. 나오키상 수상 작가 모리 에토의 성장 소설이다.

나는 일본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다. 미나토 가나에 고백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하나의 사건을 가지고 여러명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연작소설이었는데 각각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전부 이유가 있는 행동들이었다.제 3의 입장에서 이해가 안되었던 일들이 그들 각각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그럴만 했구나.몰랐네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났다. 우리 아이들의 생각도 어른인 나와 다를 것이다. 아이들의 여러가지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도와 줄 책이라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기타미제2중학교 1학년은 A,B 두 반이 전부다. 그 중 1학년 A반 24명의 1년 동안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소설이다. 1번부터 24번까지 한 명 한 명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들 각자의 관점에서 학급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24명의 이야기는 모두 연결된다. 중학생들이 겪게 되는 고민들, 교우관계, 학기초, 여자아이들은 자기와 친하게 지낼 무리를 찾는다. 그 무리를 찾지 못하고, 혼자 낙오되어 학교를 나오지 않는 아이도 있다. 성에 눈뜨기 시작하는 아이들. 사랑보다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 선생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 유우카와 미나의 갈등과 오해, 탈선. 곤충 오타쿠 리쿠. 책임감이 강한 반장과 미화위원 유카. 식탐 강한 아이. 툭하면 화내는 아이. 외모가 나이들어보이는 아이. 힘들수록 웃고 남을 배려하는 아이. 학생들에게 수영반에 들기를 권유하는 담임 후지타. 1박2일 자연 체험 학습, 합창 경연대회, 발렌타인 데이, 장거리 육상대회, 종업식 파티 까지.

개성이 강한 24명의 아이들. 서로서로 연결되어 어느하나 홀로 두지 않는 작가의 스토리가 재미있다.

유우카와 미나의 갈등에는 각자의 입장에서 상대가 알지 못하는 생각들로 인해 오해를 하고 절교를 선언한다. 서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고는 있지만, 마음 속으로는 서로를 생각하며 걱정한다. 중학생들의 우정과 사랑, 학교생활이 하나의 연결고리가 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지막에 1학년 A반 아이들과 선생님의 헤어짐으로 인한 눈물들은 독자인 나에게도 촉촉하게 와닿는 장면이었다. 어느새 나도 정이 들어 헤어지기 싫은 마음이었다. 클래스 메이트, 2학년으로 올라가더라도 우정은 변치 않길....

중 1 학생 24명의 마음을 쭉 읽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 지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잘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타미제2중학교 1학년 A반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나요?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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