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이 뉴턴이 되기까지

뉴턴 - 어떻게 만유인력을 알아냈을까 ㅣ 과학자는 어떻게 시리즈
게일 E. 크리스천슨 지음, 정소영 옮김 / 바다출판사 / 2025년 8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과학자는 어떻게 시리즈 중 하나 뉴턴에 관한 책 뉴턴: 어떻게 만유인력을 알아냈을까?

지금까지의 위인에 관한 이야기가 어떤 인물이 어떤 것을 발견했다거나 창시했다거나 하는 것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면 과학자는 어떻게 시리즈는 그것을 발견하기까지 있었던 일들을 전부 살펴보는 과정에 주목을 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턴이 살았던 시대의 시대배경 그리고 그런 사회배경 속에서 뉴턴이 어떻게 성장하고 연구하고 깨닫게 되었는지에 대한 서사가 담겨있는 책이라서 기존에 읽었던 위인전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책이었습니다.

우리가 뉴턴에 대해 가장 많이 아는 에피소드는 뉴턴이 어느날 사과나무 아래에 앉아 있다가 땅으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발견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으로 뉴턴이라는 과학자 그리고 뉴턴이라는 한 사람이 어떻게 성장하였고, 어떤 과정들을 거쳐서 지금의 뉴턴으로 거듭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모든 서사가 담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시절은 자연과 예술에 파묻여 살면서 다양한 실험도 해보고 책이나 기계에 큰 관심을 갖고 자라던 뉴턴

왠지 어린시절부터 1등만 도맡아 했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반전 사실은 뭔가 꼭 1등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에서 많이 벗어나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답니다. 그리고 거의 꼴찌에 가깝던 뉴턴이 자기보다 공부잘 하는 아이가 뉴턴을 발로 차면서 거기서 분개한 뉴턴이 공부에 매달리면서 1,2등 하는 성적으로 올라갔다는 에피소드는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책에는 다양한 뉴턴의 에피소드가 있어서 이전에는 몰랐던 뉴턴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또 특별하고 우리와는 다른 사람일 것 같은 인물이 사실은 꽤나 평범한 면모도 있고 우리랑 다를 것 없이 살았다는 사실에 더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뉴턴은 뉴턴.

정말 수많은 학문적 고민과 성찰 노력으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이 됩니다. 사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현상중의 하나인데 그 하나의 모습에도 의문을 가지고 이론을 정립했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노력들을 허투루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에디슨이 말했죠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그런 말이 정말 대단한 위인들의 삶을 비춰보면 다 맞는 말 같아요. 뉴턴 또한 만물에 대한 관심과 질문 노력으로 만유인력이라는 발견의 결과를 이뤄냈으니까요.

그의 일생을 보면서 삶의 결과가 아닌 과정을 볼 수 있었고 그 속에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