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라라 호랑이 찻집 웅진 우리그림책 140
루미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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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제일 핫한 동물이 무엇일까요? 바로 떠오르는 동물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네 맞습니다. 정답은 바로 호랑이!

예로부터 우리의 사랑을 많이 받아 온 호랑이

시대를 관통하고 인기많은 동물중 하나였지만 요즘이 아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 화제의 주인공 호랑이가 주인공인 그림책이 나왔네요. 어쩜 시기가 딱 맞아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더 자극합니다.

호랑이 이야기라고 하면 이제 눈이 번쩍 떠져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더라구요.

호랑이가 찻집을 열었다고 하네요 과연 어떤 찻집일지 궁금합니다. [따라라라 호랑이 찻집]입니다.

표지부터 찻 주전자 안에 호랑이가 있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찻물도 자세히 보니 호랑이 얼룩이네요 주전사 속에 있는 호랑이의 표정도 재미나요.

그림책에서는 이렇게 그림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에요.

호랑이는 모든 동물에게 무서운 존재기도 하죠

호랑이가 나타나니 새들이 부리나케 도망갑니다.

호랑이가 찻집을 열었는데 모두들 도망가기 바빠요~ 호랑이는 해치려는게 아닌데 말이죠

이런 저런 과정을 통해 새들도 차를 즐기게 되는 과정이 나옵니다. 알록달록한 색상이 눈에 띄는 그림입니다.

차향 가득 이제는 새들도 호랑이도 차를 즐겨요~

편안한 마음이 들면서 차향이 어디선가 나는듯 합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차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차로 모두 모두 하나되는 시간 따라라라 호랑이 찻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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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커피명가에서 진심으로 알려주는 카페 디저트
다구치 후미코.다구치 마모루 지음, 임지인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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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시그마북스에서 출간된 『도쿄 커피명가에서 진심으로 알려주는 카페 디저트』는 도쿄의 카페 바흐를 운영하는 다구치 후미코, 다구치 마모루 부부가 함께 쓴 책입니다. 카페 바흐는 저자가 바흐의 고향을 여행하며 한 작은 카페에서 받았던 환대를 계기로 탄생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도쿄에서 꾸준히 카페를 운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커피와 디저트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단순한 레시피 책이 아니라, 카페 바흐의 철학과 나눔 정신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커피와 디저트를 분리해서 다루지 않고, **“페어링”**이라는 주제로 함께 엮어낸 점입니다. 커피에 관한 기본 지식부터 로스팅 단계에 따른 맛의 변화,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디저트가 구체적으로 소개됩니다. 예를 들어 약배전 커피에는 마들렌이나 타르트, 중배전에는 애플파이나 쇼트케이크, 중강배전과 강배전에는 브라우니나 몽블랑 같은 진한 맛의 디저트가 잘 어울린다고 설명하지요. 커피 애호가라면 한눈에 참고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또 이 책은 베이킹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기본 테크닉부터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과자 만들기의 기본기를 다지면서 동시에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를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구성이어서 실용적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마들렌, 타르트, 애플파이, 밀푀유, 브라우니 등 다양한 디저트 레시피가 총망라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웬만한 카페 메뉴가 거의 다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서, 홈카페를 즐기려는 분이나 소규모 카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과자와 커피의 궁합을 한눈에 정리해둔 색인이 있어서 필요할 때 바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자 부부가 오랜 시간 카페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아직 현역으로 카페를 운영하면서도 이렇게 자신의 경험과 비법을 나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더 크게 와 닿습니다.

『도쿄 커피명가에서 진심으로 알려주는 카페 디저트』는 단순히 레시피를 배우는 책을 넘어, 커피와 디저트가 어울릴 때 만들어지는 풍성한 맛의 세계를 알려줍니다. 카페 운영자, 홈카페 애호가, 베이킹 초보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도쿄에 가게 된다면 카페 바흐에 직접 방문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만큼, 따뜻한 철학과 세심한 배려가 담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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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인생수업 - 흔들릴 때마다 꺼내 읽는 마음의 한 줄 메이트북스 클래식 25
홍자성 지음, 정영훈 엮음, 박승원 옮김 / 메이트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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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메이트북스에서 출간된 『채근담 인생수업』은 명나라 말기 문인 홍자성이 남긴 고전 『채근담』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원래 『채근담』은 짧은 단문 속에 세상살이와 마음 다스림의 지혜를 담은 고전으로,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직접 읽어본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접하면서 고전이 이렇게 쉽게 다가올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지금의 언어로 재구성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짧은 구절이지만 곧장 마음에 와 닿습니다.

책은 총 여섯 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2장 ‘사람과의 관계는 태도에서 갈립니다’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간관계는 시대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큰 과제인데, 몇 백 년 전 쓰인 글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지나친 호의보다는 작은 정성이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라는 문장을 읽으며, 관계에서 필요한 것은 화려한 제스처가 아니라 진심 어린 마음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습니다. 이처럼 짧은 한 줄 속에 인간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또 마음공부와 관련된 구절도 깊이 남았습니다. “마음 속 얼음과 숯불은 없애기가 매우 어렵습니다.”라는 표현은 누구나 마음속에 극단적인 감정이 자리 잡고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이를 다스리는 것이 쉽지 않지만, 꾸준히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는 메시지가 크게 다가왔습니다. 『채근담 인생수업』은 단순히 고전의 문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당장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읽히는 구조로 엮여 있어서 더 실용적으로 다가옵니다.

결국 이 책은 고전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바쁘고 복잡한 삶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전을 친근한 언어로 만나니,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채근담 인생수업』은 고전을 어렵게 느끼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이고, 인간관계나 삶의 태도에서 방향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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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의 땅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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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키메라의 땅 2』는 인류 이후의 세상을 다루며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알리스는 혼종들의 공동체 퀴퀴파에 정착해 5년 동안 디거, 에어리얼, 노틱의 변화를 기록하는데요, 세 종족은 자신들의 어머니라 여기는 알리스를 둘러싸고 경쟁하며 사랑을 원합니다. 구인류와 신인류 간의 긴장, 그리고 서로 다른 세 혼종의 갈등은 결국 생명체의 본성이 무엇인지 묻는 장면들로 이어집니다.

읽는 동안 “결국 생명체는 갈등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일까? 평화와 공존은 정녕 어려운 걸까?”라는 질문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갈등이 멈추지 않는 현실과 겹쳐져서, 단순한 소설 속 사건이라 치부하기 힘들더군요.

특히 이번 2권은 1권보다 훨씬 속도감 있는 전개 덕분에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고, 동시에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선사합니다. 1권이 윤리적 문제를 고민하게 했다면, 2권은 공존과 인간 본성에 대한 사유로 확장된 느낌이었습니다. 베르베르의 작품은 늘 단순한 재미를 넘어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데, 이번 책 역시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었습니다. 여운이 오래 남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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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의 땅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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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키메라의 땅』은 역시 상상력의 거장이구나 싶었습니다. 이번에는 ‘혼종’을 소재로 인간과 과학, 윤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요,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과연 인간 혼종이 가능하다면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더군요.

주인공 알리스는 유전자 변이와 조작을 통해 새로운 혼합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유전생물학자입니다. 그녀가 만들어낸 존재들은 신화 속 키메라를 떠올리게 하지요. 하지만 연구의 결과는 사회적 반발을 불러오고, 결국 알리스는 쫓기듯 우주로 향합니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흥미진진하면서도 인간의 욕망과 한계를 돌아보게 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새로운 종을 창조하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일까?”라는 의문이 따라왔습니다. 자연의 과정을 거친 진화가 아니라 인위적으로 조합된 존재라면, 그건 진정한 생명일까? 윤리적·환경적으로 타당한 선택일까?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한 장 한 장이 긴장감으로 가득해서 금세 몰입하게 되었고, 후반부의 전개는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은 “상황에서 멀찍이 떨어져 높이서 볼 때에야 충분히 거리를 두고 지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할 수 있구나”였는데요, 마치 삶의 태도에 대한 메시지처럼 다가왔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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