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신문 초등탄탄논술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2 - 교과 연계 초등 필독서 48권을 한 권에! ㅣ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2
오현선 지음, 피넛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9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2권은 아이들의 문해력 성장을 위해 정말 알맞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 연계 초등 필독서 48권의 내용을 이 한 권에 담아냈다는 점부터가 큰 장점이에요. 아이들이 따로 책을 모두 읽지 않아도, 중요한 내용들을 접하고 정리할 수 있게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고전부터 시작해서 문화인물, 문학, 정치경제, 과학환경, 한국사까지 주제가 폭넓게 다뤄지고, 다양한 기사와 정보, 그리고 책의 인용이 들어 있어서 지식의 폭을 넓히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읽은 것을 토대로 알게 된 점을 다시 되짚어 보고, 또 생각거리를 글로 써볼 수 있게 해주는 흐름이 참 마음에 들어요.

요즘 아이들 문해력이 화두가 되고 있잖아요. 단순히 독서량을 늘린다고 되는 게 아니라, 읽은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지가 중요한데, 이 책은 바로 그 과정을 단계별로 잡아줍니다. 글을 읽고 곱씹어 본 다음, 내가 새롭게 알게 된 점을 글로 표현하고, 또 그 속에서 생각할 거리를 찾아 정리하게 해주니까요. 이런 훈련이 쌓이면 아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 글을 이해하는 힘이 확실히 길러질 거라 봅니다.

게다가 저자인 오현선 선생님은 SNS에서 이미 많은 분들에게 신뢰를 얻고 계신 분이잖아요. 실제로 1권도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2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풀어갈 수 있도록 단계가 잘 나눠져 있고, 학부모가 함께 해도 어렵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너무 쉽거나 단순하지는 않아서 아이가 지루해할 걱정도 없습니다. 천천히 차근차근 이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어렵지 않게 읽고 이해하는 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이 단순한 논술 교재를 넘어,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자기 생각을 정리할 줄 아는 힘을 키워주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해요. 초등 시기에 꼭 필요한 문해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잡아주는 책이라서, 필독서로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리즈가 이어진다면 꾸준히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