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 <뉴욕타임스/뉴욕공립도서관> 올해 최고의 그림책 <뉴욕공립도서관>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 <미국아동도서센터회보> 추천도서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도서 <뱅크스트리트교육대학> 올해 최고의 어린이책에 빛나는 발린트 자코의 <토끼와 나무>입니다. 요즘은 0세부터 100세까지 읽는 그림책 시대라고 하죠~ 그림책 하면 아이들이 읽는 책이야 라는 편견은 이제 그만 접어주세요 그림책의 그림을 보고 있자면 미술관까지 나가지 않아도 충분한 그림 감상을 할 수 있더라고요 토끼와 나무 그림책은 글자 없는 그림책입니다. 그렇지만 난 글자 없는 그림책은 너무 어렵더라 하시는 분도 책 한 장 한 장 넘기시다보면 어라 글이 있네?싶으실 거에요 글로 전하지 않아도 스토리가 다 이해되더라고요 이야기는 씨앗 하나가 날아오며 시작됩니다. 그 씨앗은 무럭 무럭 자라서 나무가 됩니다. 울창하게 자란 나무의 곁에 어느 날 늑대에게 쫓기는 토끼 한마리가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나무는 잎을 늑대처럼 만들어 늑대를 쫓아내죠 토끼는 나무가 친구들도 함께 지켜줄 것 같다는 생각에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나무를 데려가는 작전을 펼칩니다. 그렇게 나무와 함께 친구들을 찾아 나가는 여정이 시작되는데요 여기서 펼쳐지는 다양한 고비 고비가 너무나 인상적이에요~ 우선 하늘의 다양한 색감이 잔잔하게 마음에 퍼져오고요, 나무의 다채로운 변신 또한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토끼가 친구들을 만난 순간 저도 함께 기뻤답니다><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우정이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아니면 가족이라고 생각해도 좋고요 그렇게 나무와 토끼의 동거 이 이야기도 길게 펼쳐지는데요 참 볼수록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랍니다. 더불어 살아가기. 함께 사는 삶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해주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따뜻한 봄날 마음 따뜻해지는 그림책 한 권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