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 -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어나니머스 옮김 / RISE(떠오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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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지디가 언급해서 많이 알려진 위버멘쉬 처음에는 뭐야?싶어서 찾아본 것 같아요
니체의 철학 용어로 위키피디아의 정의를 살짝 빌려와서 말하자면 자신의 정신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인간인 동시에 그 초인적 사상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노력하는 인물을 뜻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어려운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책의 표지에서 밝히듯 누구의 시선도 아닌 내 의지대로 살겠다는 선언이라는 말로 압축해서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추진력을 잃고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맬 때,
여러 고비를 앞에 두고 망설이고 있을 때,
위버멘쉬를 꿈꿔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니체의 철학을 조금 명료하고 간단하게 나타내어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정 정의를 우리가 받아들이기 쉬운 용어로 해석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웬만한 철학자들의 말이 쉽지 않지만 특히나 니체 철학은 특유의 어려움이 있고 강고한 느낌이라서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면이 있었는데 니체의 철학을 족집게 처럼 딱딱 짚어 주는 느낌에 단단한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하나 하나 좋은 말이고 힘이 되는 말이면서도 나에게 적용하기 어려운 것들도 참 많았습니다.
특히나 질문이 어려운 저에게 질문하는 자만이 자유로워진다는 말은 참 어렵네요. 그렇지만 자기극복과 성장에 대한 측면에서 보면 또 내가 극복하고 뛰어 넘어야 할 몇가지 안되는 것 중 하나기에 목표를 명확히 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도 같아요.
지금의 나에게 적용이 되는 말도, 깊은 공감이 되는 말도, 또 앞으로 변화해야 할 나의 모습에 대한 말들도 많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가끔 속이 복잡할 때 그림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예술이 주는 휴식의 효과를 느낀적이 있어요. 그리고 그냥 단순한 위로와 휴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해나가는 원동력을 얻어가는 느낌을 받아 본 저에게 복잡할 땐 예술을 만나보라는 말이 진심으로 와닿았어요. 그리고 내 삶을 다스릴 힘은 나에게 있다는 말
니체가 괜히 유명한 철학자는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니체의 말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저자의 말로 쉽게 풀어내어서 그런지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말로 잘 이해된 것 같아요.
제목들을 하나하나 필사해보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어렵지 않은 책이라서 주변에 한권씩 선물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두고두고 보면서 마음이 흔들릴때 꺼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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