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페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예쁜 꽃다발 선물받고 꽃이 너무 아까워서 말려본 경험 다들 한번씩은 있으시죠? 여기 저기 다니면서 보면 참 예쁘게 말린 꽃은 많이 봤는데 왜 내가 걸어 놓은 꽃은 볼품이 없는지 고민해보신 적은요? 저는 정말 많이 했거든요~ 말린 예쁜 꽃들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 부럽기도 하고 나는 똥손인가보다 좌절도 하고요. 이제는 그러지 마세요~ 친절하게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답니다. 행복한 집을 만드는 꽃 레시피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 책 입니다. 우선 드라이플라워가 무엇인지부터 알고 가야겠죠? 말 그대로 꽃을 말린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 드라이플라워의 매력이 무엇이냐? 하면 어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꽃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어서 만드는 것이라는 글을 읽으니 바로 이해가 되더라구요. 드라이플라워의 빈티지한 색감, 향기,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이 매력적이지요. 맞아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시기별로 드라이플라워 하기 좋은 꽃들이 소개 되어 있는 것이 좋았어요. 사실 어떤 꽃이 말리면 좋은지 몰랐는데 책에서 친절하게 드라이플라워에 적합한 꽃들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방향을 잡기가 좋더라구요 무작정 말리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플라워에 적합한 꽃을 꽃이 나는 시기에 말리면 경제적으로도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답니다. 꽃이 나는 시기가 아니면 꽃 값이 또 비싸진다고해요. 말렸을 때 색감 형태 변형이 적고 부피만 줄어드는 꽃이 드라이플라워에 적합하다고해요. 왠지 빨간꽃이 말리면 예쁠 것 같은데 오히려 검은 색으로 변형되기가 쉬워서 노랑, 주황, 분홍, 보라 꽃이 말린 후 색 변화가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예전에 꽃다발 말릴 때 무조건 거꾸로 두고 말렸는데 그것도 꽃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면 되네요. 수국은 물을 엄청 좋아하는 꽃이라서 드라이 플라워 수국을 보면 어떻게 말렸을까 궁금했는데 수국 말리는 방법도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평소에 수국을 좋아해서 정말 꼼꼼히 읽었어요. 의외로 수국 말리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꽃을 말리는 방법만 실려있는 것이 아니라 드라이플라워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까지 실려있어요. 드라이 플라워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드는 과정도 담겨있습니다. 압화, 센터피스, 리스, 캔들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드라이플라워 스타일링법을 싣고 있어요. 마지막 부록에는 깨알 같은 꽃 포장법까지~ 꽃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실려있어서 풍성하게 드라이 플라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곁에 두고 계속 보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기분 전환으로 자꾸 자꾸 펼쳐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