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가 식물 키우기에 한창 재미를 붙이고 있고 그러다보니 여러 식물들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책도 자꾸 찾다보니 재밌어 보이는 책을 찾아다니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신간이 출시되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식물학이야기라고 하니 솔깃하더라구요~ 솔직히 아이에게 추천해주려고 펼쳤다가 제가 너무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홀랑 다 읽어버린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흔히 보는 식물들 혹은 다니면서 자주 볼 수 있는 식물들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사람 사는 이야기 세상의 이치 사람사이의 관계 양육하면서 느끼는 진리 사실 식물학 이야기가 맞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의 근본 원리가 책 속에 스며 있어요 가볍게 한페이지에 담긴 짤막한 일러스트도 이야기에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또한 식물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놀이들도 있어요 어린아이와도 다큰 아이와도 해볼 수 있겠더라구요 이제 봄이라 냉이철이라 냉이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길에 은근 냉이가 많은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신기하더라구요. 자연의 법칙도 자연의 활용도 충실하게 들어 있네요! 괭이밥은 살짝 씹어보면 새콤한 맛이나는 네잎클로버를 닮은 식물이에요~ 낮에는 활짝 폈다가 저녁이 되면 잎을 오므려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해서 좋아하는 풀 중 하나에요~ 저녁을 어떻게 알고 잎을 오므리는지 말이에요 그런 괭이밥이 때로는 대낮에도 잎을 닫는다고 하네요? 왜 일까요? 물론 식물의 생장에 햇빛은 필수 중의 필수이죠 하.지.만 너무 강한 빛은 오히려 식물의 생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해요 그래서 가끔은 대낮에도 괭이밥이 햇빛을 피해 잎을 닫는 것이랍니다. 여기서 필자는 괭이밥의 교훈을 이야기 합니다. 아이에게 빛과 같은 존재인 부모 적당한 햇살과 같은 관심은 필요하지만 그 이상의 과한 간섭은 아이에게 독이 될 수 있다는 것. 빛이 너무 약해도 너무 강해도 성장에는 지장을 주듯 적당한 빛이 되는 그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 때로는 과한 관심과 간섭으로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식물에 대해 알아가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참 많이 얻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미있는 식물학 이야기를 들었는데 현명하게 인생을 사는 비법도 알게 된 것 같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30가지 식물학 이야기] 두고두고 소중히 꺼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