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창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노벨 문학상으로 매우 핫하죠 아직 한강 작가님 책은 아이가 읽기엔 어렵고 노벨문학상이라는 것에 대해 눈 뜬아이들에게 조금 더 상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생각이 들다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노벨 문학상 작가의 작품이 있다는 것이 떠올랐어요~ 바로 오늘의 책의 주인공 러디어드 키플링 오늘 소개할 책 러디어드 키플링의 <정글북>입니다 정글북 이라는 책 이름이 낯설어도 모글리 하면 어디서 한번은 들어봤는데 싶으실거에요 저도 모글리는 잘 아는데 정작 정글북에 대한 기억이 흐릿하더라구요 요즘 세계명작소설에 한참 흥미있는 아이와 함께 읽어 보려고 책을 펼쳤어요~ 정글북이 모글리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책을 읽고보니 정글에 사는 다양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었어요~ 총7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 중 3편이 모글리의 이야기입니다. 워낙 흥미로운 이야기인데다가 이 책 이후로 모글리 신드롬이라는 말까지 생길정도로 모글리의 이야기가 유명하다보니 정글북=모글리로 인식되었나봅니다 호랑이 시어칸이 사람에게 빼앗은 사람의 아이 모글리는 늑대들의 손에 키워집니다 그 과정에서 바기라 발루 등 정글의 다양한 동물들이 바로 이 인간의 아이의 교육과 성장을 함께 하죠 저는 이번 정글북을 읽다보니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특히나 요즘 사회에서 공존이라는 단어가 더욱 절실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정글에서 자라난 모글리 시어칸에게 복수 하는 장면은 짜릿하면서도 철렁합니다 한편 정글에서 쫓겨나 다시 인간의 세계로 간 모글리 인간사회에서 배척당하는 모습은 너무 안타까웠어요 다시 정글로 돌아가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어느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입장에 처한 존재들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어릴땐 그냥 재밌는 모글리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다시 읽는 고전은 정말 다른 느낌이었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고전 고전 하나봅니다 읽는 시기 시점에 따라 다른 생각 다른 감상을 주네요~ 깊이 있는 생각과 감상을 남겨준 책 <정글북> 앞서 언급했듯 정글북은 모글리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닌 정글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있는 여러 단편의 모음이에요 그 리키티키타비는 몽구스의 이야기인데 자신을 지켜준 가족을 뱀으로 부터 지켜주죠 그 용기와 용맹함에 감동이 그 밖에도 코끼리 이야기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했던 정글북 정글북 하면 이제 다양한 정글의 구성원들이 떠오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