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식물에 부쩍 관심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식물과 관련된 책들을 찾고 열심히 읽고 있어요~ 나들이 갈때도 식물 나무에 관심이 많아서 이름을 알고 싶어하는데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힘에 부칠 때가 많더라구요~ 특히 숲에 가면 정말 수많은 나무들이 있는데 다들 엇비슷하게 생겨서 이름 찾기가 너무 어려운 거에요~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나무 관련된 책을 찾아보다가 찾은 책입니다 <나의 첫 생태도감 식물편: 나무> 저자는 숲 해설가 선생님으로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들을 직접 촬영해서 책에 실어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진짜로 눈에 보이는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직관적으로 찾기가 쉽더라구요 아이를 조금 기다려주면서 찾아보라고 하니 곧잘 찾고 있어요 책 구성이 계절과 꽃 색깔로 이름 찾기의 1부 가나다 순서로 생태특징을 간략히 설명한 2부 아이가 이해하고 보기에 참 편안한 구성인 것 같아요~ 특히 봄에 나무에 핀 다양한 꽃들을 보면서 무슨 나무일까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이 도감책을 보니 무릎을 탁 치게 되는 나무들이 많아요~ 가령 박태기나무도 그냥 지나다닐때는 모르지만 봄에 보라색 꽃이 피는 것이 아주 특징적이거든요 작가가 실제로 찍은 사진들이라서 그런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보이는 나무의 특징이 잘 살아있는 것 같아서 금세 찾기 쉽네요 식물에 대한 용어 정리부터 시작하는 도입부 꽃 사진으로 찾는 나무 가나다 순서로 나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으로 심도 있게 알아 볼 수 있는 점도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생김새 이외에 자세히 나무의 생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이 부분을 통해 풀리더라구요^^ 숲 다니며 길 다니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나무 이름들이 나의 첫 생태도감 나무편을 보다보니 익숙하고 친근해지는 느낌이네요~ 이 책 한권이면 웬만해선 나무 이름 자신있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