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이 처음에 돈을 주제로 한 소설이라고해서 흥미가 갔고 황금종이라는 소설제목이 돈을 표현 하는 의미로 딱이다 싶어서 왠지 재밌겠는걸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소설을 펼쳐본 것 같아요 책을 제법 읽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요즘 소설은 통 읽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얼마나 읽으려나 다 읽는데 얼마나 걸리려나 싶었는데 웬걸 정말 단숨에 읽어버린 황금종이 황금종이1편을 단 몇시간만에 읽고 바로2권에 손이 가더라고요 시간만 있었으면 하루안에 다 읽었겠다 싶게 가독성 대박 흥미 대박 우리네 사는 이야기들 그리고 돈과 얽힌 사건사고들 특히 극중 주인공 이태하 변호사의 친구 박현규의 사연은 아연실색하게 만드는 사건이라서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답니다 이태하 변호사의 주위를 둘러싼 여러인물들의 돈에 얽힌 에피소드 참 놀랄만한 일들도 많고 신문뉴스로 접해봄직한 사건들이 나와서 때론 익숙하기도 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과연 나는 돈에 대해 어떻게 대하고 있는 사람인가 돈 앞에서 나는 어느정도로 의연할 수 있을까 나에게 돈이란 무엇일까? 이태하 변호사가 한선배와 주고 받는 편지 그리고 대화에서 자꾸자꾸 나에게 질문을 하게 되더라구요 단순히 막장드라마에서 봤을 것 같은 이야기들 아니 어쩜 이런일이 있을 수 있어? 하고 흥미롭게 보고 그냥 지나쳐지는 일이 아니라 우리사회에서 진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도 하고 내 이웃이 처한 처지기도 한 다양한 이야기를 보면서 지금의 사회의 단면을 계속 직면하고 직시하게 되는 신기한 책이에요 에피소드 하나하나 돈이란 무엇인가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사는 법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 또 생각하면서 읽어나갔답니다 손을 뗄 수 없는 재미 오랜만에 느껴보는 재미라서 정말 즐거운 독서시간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역시 잘 쓴 소설이 주는 재미는 그 어떤 시간보다 값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답니다 물질만능주의가 어느 때보다 심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문제인 돈 과연 그 앞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갈지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