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순간의 클래식 -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올리버 콘디 지음, 이신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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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스쳐지나가듯 듣기만 했지
일부러 찾아서 듣지는 않았던 음악이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훅 가슴에 다가온 후
요즘엔 모차르트 베토벤 등 음악가들의 일생에 대해서도 찾아보고 이것 저것 그냥 스쳐들었던 클래식 음악들을 다시금 진지하게 들어보고 있어요

음악이 휴식이 된다는 의미를 조금씩 이해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래도 워낙 많은 명곡들이 있고
그날 그날 컨디션 기분에 따라 더 와닿고
듣고 싶은 음악이 다르더라구요
어떤 음악을 들을까? 고민 되는 날
이 책을 꺼내 봅니다

<모든 순간의 클래식- 감정별로 골라 듣는, 102가지 선율의 처방>


이 책은 17년가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전문지<BBC뮤직 매거진>의 편집자로 근무한 올리버 콘디가 
엄선한 감정에 어울리는 212곡의 클래식을 소개한 책이랍니다
위로 치유가 필요한 감정들에 처방된 다양한 선율의 클래식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한 처방으로 클래식이라니 새롭기도 한데요

무엇이든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클래식 음악과 그에 얽힌 음악가나 곡에 대한 일화 등
배경지식을 읽고 듣는 음악은 확실히 더욱더 깊이 있게 다가오는 것 같더라구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만 놓고 보더라도
워낙 유명한 곡이고 많이 들어본 곡 정도로만 알았는데
천재 음악가였던 생상스가 유명해질 걸 걱정해서
주변음악가 가족들에게만 초연하고 연주를 못하게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흥미롭더라구요

다양한 감정 그리고 클래식 그와 관련한 이야기

궁금한 감정들을 찾아 포인트 별로 읽다보니 책이 더욱더 잘 읽히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의 큰 포인트 하나는
한 클래식 곡에도 수십 수백가지의 연주가 존재해서
어떤걸 들어야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
수많은 연주 중에서 취지에 맞게 엄선한 곡을 큐알코드를 이용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친절하게 유튜브 검색어까지 기재되어 있어서 편하게 찾아 볼 수 있다는 것 이랍니다

모든 순간의 클래식
감정에 따른 클래식 처방으로 오늘도 위로 하나 얻고 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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