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
E.F. 슈마허 지음, 이상호 옮김 / 문예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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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이 아름답다.> 이 책은 경제서 임에도 환경서라 해도 무방할 만큼 많은 환경적 요소가 드러나 있고, 1973년에 발간된 이 책을 계기로 작가 E.F.슈마허는 환경 운동사 최초의 총체적 사상가로 평가 받기도 했어요.

환경서는 익히 읽었음에도 이 책이 쉽게 읽히지 않았는데, 함께 읽은 기후피디의 금요살롱 책모임에서 책을 읽는 첫날, 이 책이 나왔을 20세기 상황들을 설명해주어 혼자 먼저 읽었을 때보다 훨씬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이 책은 1970년도에 나왔던 책이라고? 할만큼 요즘 현대 사회에 트렌드가 된 지속가능성을 말하고, 생태경제학(경제도 생태계의 일부로 보는 관점을 적용한 경제학)의 초석이 되었으며, 불교경제학 이라는 개념을 창안하여 최소 자원으로 최대 행복을 얻는 목표를 이야기 합니다.

또한, 순수 과학 교육과 더불어 인문학을 중시하는 ‘교육’ 을 말하고, 요즘도 이슈가 되고 있는 원자력의 문제와 빈국의 빈곤, 환경문제 들을 말하고 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이 책을 지금 정치, 경제 관계자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책만 읽어도 지금 보다 더 나은 정책과 방향을 가질 것 같은데 말이에요.

분명 읽기 쉬운 책이 아님은 맞지만, 환경을 생각하고 종사도 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한 번 읽어 볼만한 필독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ESG 에 관한 공부를 하며, 다시금 지속가능성과 모두를 위한 경제, 사회에 대한 생각을 다잡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좋은 책 잘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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