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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질문으로 배우는 인체의 수수께끼 ㅣ 팩트 체크 사이언스 1
토머스 카나반 지음, 루크 세갱 머기 그림, 문주선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제목이 필요없는 책이에요!
엉뚱한 질문으로 배우는 인체의 수수께끼
아이들이 언젠가는 물어봤을 법한 엉뚱한 질문들
그리고 물었을때 나도 알쏭달쏭하고 어디서 답을 찾아주기도 애매~할때 있으셨죠?
그 때!! 바로 필요한 이 한권의 책!
엉뚱한 질문으로 배우는 인체의 수수께끼 입니다.
요즘 둘째가 엄마 아가는 어디서 나와? 부터 엄마는 왜 나보다 더 키카 커? 심장은 왜 쿵쿵 뛰어? 등등
이렇게.. 엄마가 속시원히~ 답해주기 힘든 질문을 합니다.
두꺼운 백과사전을 펴자니.. 어느 부분을 찾아야할지도 모르겠고,
인터넷 검색을 해주자니, 다른 잿밥에 ㅋㅋ 관심이 쏟아져 정작 질문 은 안드로메다로 가버리고~
이건 뭐지? 저건 뭐지? 하면 옆길로 새버리기도 해요.
우리 몸과 여러 주변의 상황이 궁금하고 신기한 7살 로즈! 에게
너무나도 필요했던 책이네요.
인체의 수수께끼 라는 제목 답게 우리 몸의 장 모양의 타이틀이 책 중앙에서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저는 책을 볼때,표지의 그림, 색, 글씨체 등등을 자세히 살펴보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데,
인체의 수수께끼 라는 제목 안에 우리 몸의 뼈와 눈, 그리고 피를 연상하는 붉은 색의 폰트가 너무 재미있고
작가님의 센스가 돋보인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표지만 보아도 어, 맞아. 사람은 얼마나 숨을 참을 수 있지? 물고기는?
사람의 머리카락이 버스를 끌만큼 강하다고? 얼마나 강할까? 라고 이야기 하면서 머리 카락이 긴~ 라푼젤 이야기까지 넘어갔어요. 특히 표지의 오른쪽에 재채기 하는 사람의 사진을 보면서도 요즘 코로나로 인한 비말감염 전파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재채기가 이렇게 속도가 나니 꼭 마스크를 하고 손을 깨끗히 씻어야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많이 확산되지 않고, 우리가 마음껏 다닐 수 있게 된다.. 라는 이야기도 함께 나누게 되었고요.
특히 이 책은 그냥 궁금한 엉뚱한 내용만 적어 놓은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은 초등 교과와도 연계되어 나와 있답니다. 재미도 있고, 궁금증도 해결하고,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일석 다조 이네요^^
뒷 표지로 가볼까요?
그림과 함께 진짜 궁금한 다서 엉뚱한 질문들이 가운데 채워져 있지요.
읽어보면서 어떤게 가장 궁금한지 물어보았더니, 아빠 머리에 흰머린가 난다면서 우리가 말 안들어서 그랬다고 했는데, 맞는지 확인해봐야겠다고 ㅋㅋㅋ 그게 가장 궁금하다고 하네요.
(아이들 책 읽는 사진은.. 올리지 말아달라고 하여, 아이들과의 대화내용만 글로 적는 점. 양해부탁 드려요.)
이렇게 표지만 가지고도 아이들과 한참을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우선 목차보기!
책을 읽을 때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에요.
소설책도 비문학독서책도 목차가 있는 경우에는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목차를 꼼꼼히 살펴 봅니다.
총 6강으로 나누어 우리 몸의 수수께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네요.
여러 수수께끼에 대해서 나오는 만큼 잘 찾아볼 수 있도록
학년별 교과 연계 내용에 맞게 정리도 해주고
ㄱ, ㄴ, ㄷ 순으로 질문을 정리해서도 올려 주었어요. 아웅~ 친절한 작가님, 출판사가 아닐 수 없네요.
표지 그림부터 부록까지 보는이들이 편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해 주었어요.
내용이 깊어지고 어려운 백과사전이나 교과서로 가기전 호기심을 유발하고
간략하지만, 핵심있는 설명으로 질문의 답을 알게 하고,
지식이 더 깊어질 수 있고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과학책 이네요.
더~~ 궁금한 본문 내용은 책으로 만나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책 속 삽화도 재미있고, 내용도 간결하면서 핵심만 쏙!
159p로 두껍지도 않아 들고다니기도 편해요.
과학을 고학년때 교과과목으로 만나기 전에 필요한 내용을 알고 가면 좋을 책이에요.
유치~초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