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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호스트 - 무한한 가능성이 열리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54
김정은.김지혜 지음 / 토크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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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 라이브 커머스 '

라이브 커머스 다들 요즘 엄청 관심 있으시고

나도 라이브 커머스로 물건 구매한 적 있다고 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그쵸?!


 
 

이 책의 목차예요

눌러서 확인해 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일단 시작하라!

일단 시행하라!

라이브커머스!!!

 

간편하게 휴대폰 하나면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요즘 라이브커머스를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라이브커머스는

바로 제품의 판매로

이어질 뿐만이 아니라

기업의 홍보용으로도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이 라이브커머스는 기준만 되면

모든 기업이 다 달려들어서 할만큼

정말 라이브커머스가 핫한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사실상 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키워드 전쟁 그리고 배너전쟁

그리고 셀럽이나 미디어에 PPL(협찬) 등,

기업 홍보를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며 지출한다.

하지만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 그립, 쿠팡 등

통신채널에서 일정 기준 이상의

판매금액과 주문횟수를 충족하면,

라이브커머스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래서 라이브커머스를 꼭 해야하는 이유는

라이브 커머스는

바로 판매로 이어질 뿐만이 아니라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채널에서 보유한 회원수로

불특정 다수에게 더 많이 닿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 라이브커머스 자체가

기업 홍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메리트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방송을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라이브커머스로 첫 방송을 입문했기에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스스로 라이브커머스를 핸들링할 수 있게되기를

후배들에게 강력 추천해주고 싶다.

앞으로는 정말 소통이 중요한 시대,

바이럴 마케팅이 정말 중요한 시대가 왔다.

그래서 기업들은

여러 키워드와 배너

그리고 협찬을 넘어서

이제는 리뷰에 많은 공을들이고

그렇게 후기에 많은 심혈을 기울인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인터넷 블로그나 사람들의 리뷰를 통해

매장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라이브 커머스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하는 이 책은,

현직 쇼호스트로 제품을 셀링하셨던

전문 쇼호스트 김정은 님과 성우 김지혜님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으로서,

현직에서, 그리고 라이브 커머스를 하면서 필요한 알짜배기 꿀팁들을,

대화형식으로 풀어서

재밌게 읽힐 수 있게 저술하셨다.

그래서 라이브커머스를 준비하는

후배들이나 방송인이라면,

무조건 이 책을 필독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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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과학 - 외울 필요 없이 술술 읽고 바로 써먹는
이케다 게이이치 지음, 김윤경 옮김 / 시공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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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프로그램

두 가지가 있었다.

바로 여러가지 잡다하고 놀라운 지식들을 많이 알려주는 '스펀지'

그리고 더 어릴 땐, '호기심 천국' 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평소에 궁금하지만

과학적으로 확실히 알지 못했던 것들

그리고 원래 알고 있던 상식을

뒤집는 진실된 과학적 상식 등등을 알며

흥미진진하고 눈을 뗄 수가 없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이 책을 정말 읽고 싶었던 이유!

훗날 엄마가 되어서

아이가 행여나,

"엄마, 비행기는 어떻게 사람 다 싣고

이렇게 짐도 다 싣고 무거운데 하늘에 떠?"

이런 질문을 했을 때,

내가 공대 출신은 아니지만

적어도

"비행기가 이륙할 때 땅에서 서서히 올라가면서

날개의 아래쪽 압력이 증가하게 되.

그러면 날개를 위로 밀어올리는 힘이 발생해서

윗면에는 부압이 생겨 날개를 올리는 힘이 생기는 거야.

그래서 날개의 그렇게 위아래에 작용한 힘이

동시에 같이 힘을 발휘하게 되어서

무거운 비행기를 뜨게 하는 양력이 발생하는 거란다."

라고 설명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은 정말 평소에 궁금할 수 있는 내용들을

과학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책이라

정말 재미로도 읽을 수 있고,

박학다식한 지인이 되어줄 수 있고,

훗날 나의 자녀에게는

과학적인 원리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굿맘 굿파더가 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목차만 봐도 정말 흥미진진 궁금해서

바로 펼쳐보고 싶은 내용이 한 두개가 아니다.

한번 읽고보고 끝나도 될 책이 있고

소장해야 할 책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은 소장각인 책!

왜냐!!! 읽고 재밌어서 또 읽고

잊어버리면 또 찾아서 읽고

외우지 않아도 그러다 보면

저절로 과학적인 상식이 쌓이게 되기 때문이지!

난 그동안 과학을 이렇게만 배웠으면

과학 점수가 더 잘 나왔을텐데.... 말이다

 
 

진짜 궁금하면서도 속시원한 해답을 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고 재밌게 읽은 책.

읽으면서 생각보다 수준이 있어서

사고능력과 머리도 좋아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호기심이 많으시거나

과학에 관심있으신 분들

그리고 예비 굿맘 굿파더 님들은

이 책 꼭꼭꼭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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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일기 - 비행 뒤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이야기
김연실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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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때부터 내겐 꿈이 있었으니

그것은 스튜어디스였다.

그래서 여서일곱살 때는

할머니에게 늘 입버릇처럼

"할머니 할머니~

내가 커서 스튜어디스 되어서

할매 꼭 뱅기 태워줄께~

내가 할머니 비행기 태워줄께~♥"

하곤 했었다.

할머니는, 내가 그랬었다며

아직까지 그 말씀을 하곤 하신다.

아직 비행기를 못태워 드린 나,

얼른 돈을 많이 벌어서

할머니 비행기 태워드리고

여행을 보내드려야 할 것 같다.

그런 나에게 승무원은

어릴적 수시로 바뀌었던 여러 희망 직업군

가운데 하나였고,

이십대 초반까지도

도서관에서

승무원 관련 도서를 샅샅히 다 읽어보며

꿈의 한 지망으로 갖고 있었던만큼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다.

하지만, 멋있어 보이는 건 외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비행을 하며

기압차를 왔다갔다 하면

모공이 상공에서는 열린다고 한다

그래서 비행 후 1시간 30분 이내에는

머리를 감지 말라고한다.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한다.

그리고 비행스케줄 변화에 의한

불규칙한 식사와

불임 난임 등

오랜 승무원 생활을 하면 겪는 어려움이

만만치 않아 보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난, 더 범접할 수 없을 것 같던 직업이었던

아나운서, 방송인이 되었다.

주로 승무원 준비하던 친구들이

아나운서로,

아나운서 준비하던 친구들이

승무원이 많이 된다.

그렇게 보면

직업도,

내가 가지고 싶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인연이 맞는 직업이 있는 것 같다.

참고로 이 책은 스튜어디스 지망생이라면

필독서로 읽어보았으면 한다.

승무원의 하루하루가

굉장히 디테일하게 나와있을 뿐만 아니라

기내 구조와, 갤리의 구조 그리고 비상 시

승무원 대처 요령 등

꿀팁등이 정말 대방출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작가의 글솜씨와 입담이

너무 재밌었다.

정말 빵터졌던 부분

매일 긴장한 채 용모를 단정히 해야 했고,

해야 할 공부량도 어마어마했다.

부족한 시간에 쫓기며

미친 듯이 외웠지만,

나의 뇌세포들은 너무 천진난만할 뿐이었다.

승무원 일기 中

뇌세포가 천진난만하대

이번에 내가 6일동안 구약 성경통독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다.

정말이지 나의 아름다운 뇌세포들은

너무나도 천진난만한듯...

비행기 안에 있었던 재미있었던 일화!

비행기에는 탈 수 있는 동물 종류가 3가지 있다고 한다

"개, 새, 고양이"

귀여워했다가 한마리 얻어서 올 뻔... ㅋㅋㅋㅋ

정말 뿌듯하고 즐거웠을 수학여행하는 학생들을 위한

센스넘치는 안내방송 이야기!

정말 승무원하면서 보람을 느꼈을 일화 중 하나일 것 같다.

기내 안내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승무원의 특권!

자 스튜어디스 지망생 여러분...

이렇게 비행기 구조랑

제가 다 스포하지는 않았지만 갤리 구조 등

요로코롬 예쁜 그림으로 승무원의 업무가 어떻게 되는지

일상은 어떤지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이 책 꼭 보셔야 겠죠??

다 스포하진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웨얼 이즈 마이 꽃길?

컴 투 미...

하시는 우리 스튜어디스 지망생 여러분!

여러분의 길 앞에 곧

꿈이 이루어지는 꽃길이 열리길 바랍니다!

이 책 재밌어서 순삭이예요

부담갖지 않고

머리 식히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편안하게 읽기 좋은

친한 언니의 일기같은 형식입니다!

꼭 승무원 지망생 아니라도,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하신분

나의 썸녀가 스튜어디스다 하시는 분,

다른 직업을 간접 체험 해보고 싶은 분들께도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

두물머리 카페에서...ㅋㅋ

책이 너무 예뻐서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진짜 간만에 재밌는 책 읽어서 감사했다.

취준생 여러분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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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이 바꾸는 돈의 미래에서 기회를 잡아라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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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현재 매우 뜨겁다.

내가 초등학생 때, 어머니께서 펀드매니저 이셨기에

어릴 때부터 경제방송을 정말 하루종일 보며 자라왔다.

그렇기에 어떤 종목은 내가 초등학생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눈여겨서 봐온 주식 종목도 있고,

그 주식으로 꽤나 짭짤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사실 패션디자이너, 교회 간사, 파트 타임에서 시작해서 전임으로까지

영어강사, 프리랜서 아나운서 및 각종 방송 등...

해왔던 일들이 박봉에 열정페이로 유명했던 직종들이라

많은 돈을 결코 벌 수 없었다.

게다가 21살 무렵 부모님으로부터 육체적, 재정적, 정서적으로 독립하여

7년 넘게 살아오며

한달에 독립해서 생활하며 120만원에서 시작한 월급으로

고정비 지출 80만원에 생활비 식대비 등 다 감당하면서도

그동안 그렇게 목돈을 모아오고 재테크를 할 수 있었던 건

어릴 때부터 어깨너머로 엄마에게 배워온 주식시장 파악과

꾸준한 경제 공부 덕분이었다.

하지만 바쁜 일상속에, 새롭게 생겨나는

비트코인과 NFT 그리고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등은

따라잡을 수 없이 새로운 개념들이라,

아직 신선하고 언젠가는 배우겠지만

일단 바쁘니까 다음에! 하면서 저 멀리로 미뤄놓았었다.

하지만 정말 세계 경제의 흐름과 한국 내의 경제흐름을 파악하는 건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고 NFT나 블록체인 등등이 뭐야?

하면서 궁금하던 차,

이 책이 내겐 너무 고맙게 다가왔다.

일단 저자분의 약력이,

신문사와 잡지사, 그리고 기자 생활을 오랜 생활 하다가

시간 강사로 수많은 학생들을 명문대에 입학시켰으며,

15년 넘게 미국 주식을 비롯해 다양한 자산에 투자를 진행하며 1만권의 책을

탐독해 오셨다고 한다.

자산관리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투자를 하시며 다독을 하신만큼,

NFT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및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 필요하신 분!

그리고 입문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먼저 NFT에 대한 설명부터 하고 가실께요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블록체인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말한다. 이는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예술품·부동산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는 수단이다.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따라서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위조 등이 불가능하다. 또 기존 암호화폐 등의 가상자산이 발행처에 따라 균등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반면 NFT는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담고 있어 서로 교환할 수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예컨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동일하지만 NFT가 적용될 경우 하나의 코인은 다른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인식 값을 갖게 된다.

NFT의 시초는 2017년 스타트업 대퍼랩스(Dapper Labs)가 개발한 ‘크립토키티(CryptoKitties)’가 꼽히는데, 이는 유저가 NFT 속성의 고양이들을 교배해 자신만의 희귀한 고양이를 만드는 게임이다. 특히 2017년 말 이 게임의 디지털 고양이가 11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퍼랩스는 2020년부터는 미국프로농구(NBA)와 손잡고 NFT 거래 플랫폼인 ‘NBA 톱 샷(NBA Top Sh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해당 플랫폼에서는 유저들이 유명 선수들의 하이라이트를 짧게 편집한 영상을 거래할 수 있다. 대퍼랩스는 NBA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희소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한된 수로 NFT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NFT는 가상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 등을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만든 10초짜리 비디오 클립은 온라인에서 언제든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지만, 2021년 2월 NFT 거래소에서 660만 달러(74억 원)에 판매됐다. 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엘론 머스크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는 2021년 3월 NFT 기술이 적용된 ‘워 님프’라는 제목의 디지털 그림 컬렉션 10점을 온라인 경매에 부쳤는데 20분 만에 580만 달러(65억 원)에 낙찰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NFT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각 역사와 SF 소설 NFT 미술품투자

영화, 게임 등

NFT 입문하시는 분들에겐 너무 효자 책!

내가 유용하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챕터는

이 부분이다.

NFT 투자자들에게 10대 리스크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대목!

 

NFT가 무엇인지 모르고

이제 막 입문하시고 싶거나

좀 더 자세한 개념의 이해 그리고 NFT 투자에 안목을 기르시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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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 이어령 유고집
이어령 지음 / 성안당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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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여권에 다르는 다량의 도서 집필과

문화부 장관까지 역임하신 분으로서

한 시대의 지성인이자 크리스찬으로 많은 사람들의 영감이 되어주셨던

이어령 박사님께서

올해 2022년 2월 26일의 날로 소천하셨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나도 아쉽고 안타까운 일로서

또한 희대의 명작을 많이 남기신 분의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이번 서평은 꼭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역시 지성인이시자 신앙이 깊으셨던 분답게

죽음 앞에서도 마지막으로 후대에 전할 메시지와

90년 남짓 안되는 인생을

5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셨는데

그 통찰력은 역시 남다르셨다.

손에 잡힌 순간 빠져들어 단번에 읽어 내려간

이어령 선생님의

작별 (作別)

[목차]

마지막 인사말

첫 번째 키워드 원숭이

두 번째 키워드 사과

세 번째 키워드 바나나

네 번째 키워드 기차

다섯 번째 키워드 비행기

새로운 키워드 반도 삼천리

새로운 키워드 삼 삼 삼

새로운 키워드 5G, 누룽지·묵은지·우거지·콩비지·짠지

5G에서 뻗어 나간 가지 호미, 심마니, 해녀 그리고 바나나 우유

기차에서 뻗어 나간 가지 깃털 묻은 달걀

비행기에서 뻗어 나간 가지 드론과 생명자본

나의 헤어질 때 인사말, 잘 가 잘 있어

내가 없는 세상의 새로운 이야기

잘 있으세요, 여러분 잘 있어요


우리가 흔히 많이 알고있는 콧노래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으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

이 노래에...

많고 많은 원중이 중 왜 엉덩이일까?

그리고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 것이 하고많은 것 가운데 왜 사과일까?

사과는 맛있어 그 다음에

맛있는 게 하나둘이 아닌데 왜 바나나일까?

바나나는 길어

그러면 그러다가 기차는 빨라 하면서 왜 빠른 것 중 하나가 기차일까?

예전에는 토끼가 빠르다고 해서

빠르면 토끼.

토끼는 하얘.

하야면 설탕

뭐 이런식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이 노래안에 선택된 개체가

역사적으로 유의미하고 우리의 개화기 시대 이후로

원숭이

사과

바나나

기차

비행기

반도 삼천리(백두산)

이 키워드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역사상으로 어떤 맥락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자신의 80여년의 인생의 역사를 이 키워드로

정리하여

후대를 격려하고

삶을 마무리 하며 작별인사를 건네고 이 책은 마무리된다.

훌륭한 사원이라 할지라도

기둥은 무너집니다.

아무리 큰 도시를 만들어도

폼페이처럼 그것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사라져도

몇천 년 전의 그 한국말,

몇만 년 전의 우리 한국말,

그리고 세종대왕께서 창제해주신 그 한글로 쓰인 글들은

결코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여러분과 헤어지면서도 나에게는 마지막 일환이 되는,

내 마음속에 희망이 되는,

내가 없는 세상에도

내가 남길 것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이유입니다.

이어령의 '작별' 中

우리에게 한땀의 글을 남기고

자신이 가진 모든 지성과 지식을 최대한 후대에 남기고 가셨던

그의 노력에 많은 귀감이 된다.

우리가 죽고나면 돈도 가지고 갈 수 없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을 데리고 함께 갈 수도 없고

집도 가지고 갈 수 없다.

아무리 지식이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지성과 지식들도

죽어 땅에 묻히고 나면

세상이 알 수도, 타인이 알 수도 없다.

죽으면 끝이기 때문이다.

내가 나의 지식과 통찰을 꺼내어 사람들과 나누고

보여주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의 통찰과 지식을 모를 수밖에 없다.

한 사람의 통찰이나 발견, 그리고 지식으로 인해

세상은 좋은 쪽으로 변화할 수도 있었을텐데

지식을 나누는 일을 게을리 한 사람이 있다면

세상은 변화하거나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잃는 것이다.

그렇게 지혜와 지식을 가진 사람이

타인과 나누지 않고

혼자서만 그것을 가지고 있다가 죽으면

단지 싸늘한 시신이 되어 지식도 같이 묻혀버리고

땅 속에서 끝나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이어력 작가님의 생애 300여권이 좀 안되는

277권의 저서를 남기셨고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인 깨우침과

영적인 각성을 하도록 도왔으며

열심히 내 지식과 통찰을 꺼내어

평생 책을 집필하셨던 것만

유추해 보아도

그가 얼마나 부지런하고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을 다한 분이셨는지 모른다.

그렇기에 그가 문화부 장관이어서

단순히 박사여서가 아니고

삶이 증명하고

수많은 저서가 남았다는 증거자체에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다.

'웰(Well)' 이라는 말

그게 바로 잘 있어

잘 가 할 때의

'잘'입니다.

그게 바로 어질 인이죠.

이게 있으면 잘 있고 잘 가게 되는 겁니다.

떠나도

그와 있었던 사람들을 생각할 것이고,

잘 있으면

떠나간 사람을 마치

곁에 있는 사람처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잘 있어

잘 가 입니다.

이어령의 '작별' 中

정말 부담없이 작별인사를 들을 수 있게

집필해주신 노고와

시대의 한 지성인의 별이 지고

이 땅에 태어날 미래의 생명,

다음세대를 위해 격려의 말을 해주신

故 이어령님은 존경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천국에서 평안히 안식하시기를 기원하며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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