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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 싼 당나귀 ㅣ 옛이야기는 내친구 2
서정오 글, 김영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07년 10월
평점 :
원래도 국어시간에 책을 자주 읽어주는 편이었는데,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을 맡으면서 거의 일주일에 세권의 그림동화책을 읽어준다.
어린애들이라 그런지 싫고, 좋고의 반응이 아주 뚜렷하다.
그런데 최근에 알게 된 이 책은 내가 먼저 읽으면서 참 재미있었다.
그냥 보면 정말 미련스럽고, 바보이지만 그걸 '재미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일때는
정말 웃음이 날 정도로 재미있는 거다.
그리고 엄마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일한 아이이기 때문에 마지막은 해피엔딩!
말도 안되는 우연과 전개일지는 몰라도 그게 또 어쩌면 옛이야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내가 재미있는 것은 아이들도 재미있는 경우가 많았다.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주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도 무척 재미있어한다.
아이의 행동을 말해줄 때마다 웃음이 터져나오고,
아이의 다음 행동을 알면서도 귀를 쫑긋세우며 듣는 모습들이 참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