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1 : 지구과학 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 1
양화당 지음, 박우희 그림, 이정모 감수 / 웅진주니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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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1:지구과학>은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도, 방하, 지구, 번개 등이 캐릭터로 등장하는 표지. 성인인 나의 눈길도 사로잡는데 어린이들은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보지 않을까 싶었다.

보통 과학이라는 과목은 정말 좋아하는 몇 명을 빼고는 그리 큰 관심도 흥미도 없는 과목이다. 그리고 외울 것은 왜 그리 또 많은 건지. , , 고 교육과정을 다 겪고 나면, ‘! 초등학교 때 배웠던 것을 중학교 때 조금 더 심화해서 배우고, 고등학교 때는 그것에서 조금 더 심화해서 배우는 거구나!’를 알게 된다. 그러나 초등학교 때는 그걸 모른 채, 무조건 익혀야 하는 것으로 여겨 부담을 느끼기 쉽다.

그래서 <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1:지구과학>은 어린이들의 부담을 줄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맨 앞과 맨 뒤에서는 만화 형식을 빌리고, 내용은 문장으로 쓰되 그림을 크게 배치하고 그림을 지구과학과 관련된 캐릭터를 포함해 그린 그림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오른쪽 페이지 아래에는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에 대한 답이 다음 장에 나와있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끈다.

곳곳에 재미요소를 넣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여 어른의 눈에는 참 대단하다 싶기도 했다. 내가 어린이일 때도 이런 과학정보 그림책이 있었긴 했지만 흑백이거나 단순한 그림들이었던 기억이 난다.

<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1:지구과학>은 크게 세 챕터-태양계, 지구, 날씨-로 나누어져 있다. 학년별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어 이해하기에 좀 더 좋고, 한 권을 읽으면 3학년에서 6학년까지 과학책에 나오는 지구과학과 관련된 개념을 익히기에 좋다.

성인이 읽었을 때는 ? 너무 쉬운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초등학생이 과학 개념을 익히기에는 딱 적합한 수준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와 있는 깊이까지만 접근하고 있어 오히려 고민을 많이 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실제 4학년 학생 중에는 이 책을 빌려 가서는 하루 종일 이 책만 읽는 학생도 있었다.

<새콤달콤 열 단어 과학 캔디1:지구과학>은 자녀가 과학이라는 과목에 흥미가 없는 경우도, 있는 경우도 모두 소개해 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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