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2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2
송정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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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총망라하는 명작들은 시대가 아무리 많이 변해도 인간에게는 필수교양서이다. 신기하게도 해가 바뀔 때마다 고전 명작 트랜드도 바뀐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20년은 데미안이 그 명성을 차지한 것 같은데, 2021년에 떠오를 고전 명작은 무엇일까 한참 고민해보았다. 생각해봐도 잘 떠오르지 않아 하루 한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읽기를  펼쳤다. 사실 나는 읽어 본 고전 명작이 몇 권 되지 않는다. 독서에 빠진지도 얼마되지 않았을 뿐더러, 그동안 소설이나 고전문학은 별로 접해보지 못 하였기에 올해 목표는 고전문학을 최대한 많이 만나보는 것이다. 맛보기로 이 책을 읽으며 완독하고 싶은 고전문학들을 찾으면 되겠다.

 눈먼자들의 도시, 전쟁과 평화, 파리대왕, 인간의 조건,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대지, 젊은 예술가의 초상, 위대한 유산, 베니스의 상인, 호밀밭의 파수꾼 등등 내노라하는 작품 약 40편 정도 되는 명작들이 약 5장 정도되는 분량으로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다. 작가의 삶, 명작 비하인드로 명작을 요약정리하고 마치 뮤직비디오 티저 같은 느낌으로.. 작품의 일부분의 내용을 발췌해왔다. 어디가서 아는 척 정도는 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는 담겨 있으나, 꼭 명작들을 찾아서 다 읽어봐야겠다. 


이 서평은 문환충전200카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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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 : 민주시민 편 1980년 5월 18일
송금호 지음 / 북치는마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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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 운동. 대한민국은 혐오의 나라다. 집단으로 편을 가르고 양분화되어 서로를 혐오를 해야만 유지가 되는 나라가 아닌가 싶다. 남북문제, 지역감정, 하다 하다 이젠 성별 가지고도 싸운다. 이런 아이러니한 현상을 보며 나는 의문이 들었다. 왜 꼭 광주여야만 했나. 전두환의 타깃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잔인하게 학살당했고, 간첩이라는 누명까지 썼다. 여러 기관의 전문가들이 내놓는 답변들은 나를 납득시키지 못했다. 사실 어떠한 답변도 나를 납득시킬 수 없을 것이다. 어떠한 이유도 무고한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한 이 사건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글을 쓰려고 하는데 지금도 진정이 잘되지 않는다. 피비린내가 진동하여 눈을 감고 듣지 않고 외면하고 싶은 마음도 솔직히 들었다. 그래도 마주하고 진실을 알아야만 한다.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수면 위로 드러내야 한다. 우리가 잊는 순간, 또 개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움직이는 이익집단들에 의해 역사가 왜곡될지 모른다. 우리는 이미 한번 역사를 조작당할뻔한 전적이 있다.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않기 위해 오늘도 책을 펼쳤다. 이것은 소설이지만, 소설이 아니다. 현실은 픽션보다 더 잔인하기때문이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주요 인물은 홍남순 변호사(광주의 정신적 지주), 이완의 교수(친일파의 후손임을 알고 괴로워하는 의사), 이완의 교수의 처, 태수(이교수의 큰아들, 공수부대에 투입된 군인), 현수(이교수의 작은 아들, 인턴 의사) , 김성용 신부, 신박사(이완의 교수를 광주로 부름), 윤호(신박사의 아들) 등등이다.

그들은 각자 다른 사연을 지닌 채 광주로 모인다. 전두환은 대통령의 자리를 차지하기위해 쿠데타를 일으켰고 전국 각지에서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일어났다. 그리고 그의 지시아래 모인 공수부대들은 광주를 포위하고 차단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대참사가 시작되었다. 극악무도한 계획으로 광주의 시민들을 죽이는 사람들도 있는가하면 광주의 시민들과 광주를 지키려 노력한 민주시민들이 있었다. 위에서 소개한 주요인물들은 광주를 지키기 위해 귀한 목숨을 기꺼이 바친 인물들이다. 실제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에는 더 많은 고귀한 목숨들이 밤낮을 비추었을 것이다. 어둠에 장악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던 아름다운 존재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고 추모하여 같은 과거가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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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중독 심리 백과 - 전문 연구진이 10년간 밝혀낸 중독 심리 해법 분석
김영한 외 지음 / Storehouse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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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중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특히 미디어에 의한 중독들은 그 영향이 아주 심각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집 아이들은 하루 종일 미디어를 달고 산다. 어린이집도 못 가는 첫째. 갓 태어난 둘째.. 둘을 홀로 케어하기 벅차다는 이유로 첫째에 손에 리모컨을 쥐어주었고 태어난지 돌도 안된 둘째는 자동으로 미디어에 노출이 되었다. 첫아이만 있을때는 하루에 한시간 티비보기등을 실천하려 노력하였지만 코로나19는 나의 노력을 다 우스갯거리로 만들어버렸다. 자연과 사람과 함께 성장해야할 아이들은 티비,pc,스마트폰에 의존한채 살아간다. 이 현상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책에서는 다양한 중독 현상에 대한 소개와 사례, 중독의 위험성, 중독현상에 대한 원인파악과 극복방안을 볼 수 있다. 내가 찾던 tv,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해, 도박,흡연,알코올, 성, 종교,도박,게임등등.. 많기도 많다. 실제로 성인보다 청소년들이 더욱 쉽게 중독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리 아이들을 중독의 유혹으로부터 지켜내기위해 미리 공부하여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아이와 전쟁하지 않고 평화주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되므로 필요한 사람들은 책을 참고하여 실청해봐도 자녀관계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전문기관에 맡기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말이다.

다 읽고 보니, 나도 몇가지 중독에 해당되었던게 있었다. 가장 심하게 고생했던 중독은 알코올 중독인데.. 술없이는 잠을 잘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고, 그 때는 술이 없으면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중독을 판단하는 기준 반복성,습관성,의존성에 모두 해당했다. 현재는 천사같은 아이들이 나의 인생에 안착해준 덕분에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그 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간담이 서늘하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인간은 중독에 매우 취약한 동물이며, 항상 중독에 빠지지 않게 주의해야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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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리고 여기 (스프링) - 엔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셀프 코칭 다이어리북 지금 그리고 여기
민경미 지음 / 커리어닻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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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에 끝판왕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인생을 장기적으로 보고 설계, 계획하고 실천을 잘 하고 있는지 나를 지켜볼 수 있도록 도와줄 책이다. 독박육아가 끝나면 공무원 시험 준비해보려고 하는데 그 때를 위해 조금씩 준비해 둘 내 인생계획을 '지금 그리고 여기' 이 책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목표 도달에 가까워지는 나의 인생을 여기에 기록하고 목표 도달에 성공한 훗날의 내가 이 다이어리를 펼치며 웃고 있을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싱숭생숭해진다.


대학교 때 배웠던 리더쉽, 마케팅, 브랜딩 강의에 등장하는 내용들이 모두 등장한다. 나의 인생 목표 설계를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시도해볼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주는 저자의 노고에 감탄을 연발했다. 어떻게든 독자를 성공시켜주려는 강렬한 의지가 돋보인다.


매일 데일리만 쓰다가 이렇게 나의 다달이 크게 크게 정리하여 보니 오히려 가독성도 좋고 간단명료하게 쓰게 되니 간편하다. 입시생, 공시생, 취준생에게 동기부여와 자극을 줄 도서라 그들에게 적극추천하고 싶다. 사용법도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따라하기도 쉬울 것이다.


2021년이 된 지도 벌써 3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지만 올 해 마무리도 잘 해서 다가오는 2022년도의 계획을 빼곡하게 적을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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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몰입 -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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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자신의 한계에 부딫히는 요즘이다. 좌절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고 싶어서 읽기 시작한 책. 마지막 몰입이다. 자기계발, 메타학습법, 뇌가소성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메타학습법에 관심이 많아 읽었는데 인간의 뇌기능에 관한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저자는 뇌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면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충분한 수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이야기하며 거듭 강조하니 새겨들어야겠다. 최근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잠시간을 줄이고 편안한 수면을 이루지 못 하였다. 저자의 말대로 나는 인지능력, 집중력, 기억력, 뇌기능 저하를 겪고 있다.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겪고있다. 그럼에도 현재는 24시간 독박육아로 인해 잠시간을 줄이지 않으면 책읽을 시간이 없다.. 큰아이 유치원 가기 시작하면 잠시간을 8시간까지는 늘려봐야겠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역시 독서의 중요성과 올바른 독서법과 속독법을 알려주는 부분이었다. 나의 잘못된 독서습관도 바로 잡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시간이 부족하여 책을 많이 읽지 못하여 아쉬웠는데, 속독법을 배워 지금보다 책을 많이 읽으려 노력할 것이다.


이 리뷰는 문충카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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