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들어주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유대인 부모처럼 - 유대 5천 년, ‘탈무드 자녀교육법!’
장화용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7월
평점 :
품절
세계에서 제일 엘리트 민족이라는 유대인들의 자녀교육법.. 말로만 들어봤지 얼마나 대단하길래 유대인 유대인하는지 항상 궁금했었다. 이번에 감사하게도 서평단의 기회를 얻게되었다. 책을 통해 그들의 삶을 배울 수 있게 됨을 감사한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거론하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었다.
이 도서에서는 유대인들의 근원과 그들의 역사부터 세세하게 알려주기 시작한다. 그들의 교육철학의 이유와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까지 독자가 읽으면서 궁금해 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알려주기 때문에 완전히 납득하고 공감하며 읽었다.
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고 오지랖이 넓다. 오지랖이 넓기 때문에 더 성격이 급한 것 같기도... 그 중 최고의 오지랖과 하루에 빨리빨리를 수십번 찾는 성질 급한 나는 전형적인 한국인이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성질 좀 죽이고 천천히 아이를 다독여주는 부모가 되어라 라고 일러주었다. 나 또한 나의 부모님의 빨리 빨리 무관심 교육이 싫다고 평생을 얘기했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은연중에 되풀이 하고 있던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질문이 익숙하지 않고 질문하는데까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정서와 교육방식상 질문을 많이하면 “그만 좀 물어봐!” 라던지 “몰라”,”녹색창에 물어보세요.”라고 꾸짖음당하거나 넘겨지는 식으로 외면당해왔던 우리들에게 질문하는것은 매우 힘든일이다. 나 또한 여기서 손을 들고 질문하면 눈에 띄겠지?싶어 매일 숨죽이고 눈치만 보고 있었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러나 유대인들 포함 외국아이들은 너도 나도 한번이라도 더 질문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모습은 우리가 꼭 본받아야할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공부해라공부해라 잔소리만 하며 아이가 같이해주세요라고 할땐 도망가는 부모가 아닌 내 아이와 함께 질문하고 공부하는 부모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