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시간이 많아서 다행이야 - 낯선 세계에서의 익숙한 조우
채주석 지음 / 푸른봄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저자는 백만원을 들고 여행을 떠나 자신이 겪은 일들과 느낀것들을 아주 아주 자세하게 정리해주었다. 작은 스마트폰으로 여행블로거들의 블로그를 훔쳐보며 대리만족하곤 하는게 삶의 낙인 나에게 이 책은 퀄리티 좋은 블로그 하나를 책으로 통째로 집필해놓은 느낌이라 너무 친숙하고 좋다.

나같은 여알못에겐(여행을 알지 못 하는 사람) 이런 현실적인 여행에세이는 너무나 신세계였다. 작가는 여행의 좋은점과 낭만적인 부분만 설명해주는 일반적인 도서들과는 다르게 정말 현실적으로 얘기해준다. 심지어 인생에 교훈도 얻을 수 있다.

만약 육아퇴직을 한 나에게 자유가 주어진다면 처녀시절 못 간 여행을 꼭 떠날 예정인데, 이 책이 그 때 엄청나게 빛을 발휘해줄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여행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것이다. 두번 세번 추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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