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아이들에게는 많은 고난이 있다. 전자기기의 등장으로 세상 살기 편해지고 육아하기는 점점 편해지고 있지만, 아이나 엄마나 미디어기기 의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집도 별반 다르지는 않다. 티비보는것을 좋아하는 나 ..따라서 보는 아이.. 스마트폰이 몸에서 떨어져있으면 초조해지고 불안해지는 나.. 또 항상 그것을 보는 아이.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읽는 나의 모습을 자주 보면 아이도 티비나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책에도 관심을 보일 것이다. 작가의 말대로 책에는 길이 있고 여러가지 교훈이 있다. 작은 화면 속 세상보다는 확실히 많은 것을 보여준다. 이 도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것이다. 아이들과 엄마들은 책을 가까이 해야한다.
아이들의 비판적 사고능력,협동능력,소통능력,창의성을 길러주는데 도움을 주는 영어그림책을 한데 모아놓고 그것을 추천해주는 책. 추천도서들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와 줄거리, 영향을 짤막하게 설명해준다. 마케팅 당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감안해야할 듯 하다..그래도 책이야기 뿐만아니라 요즘 세대들의 문제, 교육, 환경 여러가지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그에 맞는 올바른 교육법이나 해결방법을 제안한다.
영어그림책에는 문외한이라 이 책 사주고 싶다.라는 생각보다는 이런 책도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훗날 아이가 자라면서 또 관심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영어그림책도 좋지만 국내에서 출판되고 있는 그림책들도 좋은 도서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