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에서 양반으로, 그 머나먼 여정 - 어느 노비 가계 2백년의 기록
권내현 지음 / 역사비평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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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드라마를 본 것 같다. 노비를 부리며 논어를 읽었을 양반의 위선이 역겹고 면천을 고대했을 노비의 치열함이 눈물겹다. 노비가 노비를 갖고 노비도 품계를 가질 수 있는 조선이 기묘하다. 김수봉과 심정량의 후손들은 지금쯤 무얼하고 있을까. 그리고 나의 진짜 조상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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