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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 무례한 사람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여섯 가지 방법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11월
평점 :
모두가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상처를 준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처음엔 내가 받은 상처만 생각했는데
이 책의 말미에 도달하자
내가 남에게도 참으로 많은 상처를 줬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남에게 상처를 받지 않게 훈련시켜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내가 남에게 상처를 줄수 있음을 인지시켜 주는 책이기도 하다.
혼자 살아가기 힘든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필연적으로 어떤 집단이든 속해 살아가게 되어있다.그 속에서 삶의 형태도
생활패턴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살거나 같이 일하거나 학교를 다녀야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혹은 정말 무례한 사람들도 무리에 섞여 상처를 줄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상처를 받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화를 내거나
참고 혼자 삭히거나 그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소심해진다.
이런 태도는 결국 본인 스스로에게 엄청난 삶의 스트레스로 작용해
인생에 마이너스만 될 뿐이다.
진짜 매너없고 무례한 사람이 마구잡이로 주는 상처는 처음부터 차단하는게 중요하다.
그런 사람이 많은 집단은 탈출하는 게 답이다.그런 집단은 오래갈수 없기 때문이다.
그게 아니라면 타인의 무례한(그렇게 느끼는)태도에 일일이 신경쓰지 않는 훈련이 필요하다.
의도적인게 아니라면 상대방은 내게 상처를 준 지도 모를것인데
굳이 그 태도에 신경쓰며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줄 필요가 없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에 자극이 되며 도움이 되지만
적당함을 벗어나면 내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 된다.
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감정을 분리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도록 하자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온전히 나 스스로 사랑하고 객관적으로 보는 훈련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