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평온을 아껴주세요 - 마인드풀tv 정민 마음챙김 안내서
정민 지음 / 비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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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평온을아껴주세요 #정민

명상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를 때


🏷 눈감고 무슨 생각하면 되는거죠?!?!

제가 삶을 바꾼 과정에서 힘이 된 것은 사실 ‘삶을 바꾸려는 노력’이 아닌 ‘나 자신을 수용하려는 노력’이었습니다. (183쪽)


명상은 눈감고 가만히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할지,
아무 생각이 없을 수가 있을지 궁금하다.

명상에 대한 유튜버들도 많다.
그 중 마인드풀tv 유튜버가 쓴 책이 이것이다.
어쩌다 명상을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명상이 전부가 될 수 있었는지 말이다.

🌿 누워서 명상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일반인은 3~4분, 잠을 못 자는 이들은 7분이면
잠에 들어버릴 수 있다고 하니. ㅋㅋ
숙면을 취하는 것에 그칠 수 있다.

🌿 생각이 많을 때는 쓰기 명상도 좋다.
나만의 장소에서 편한 종이에 생각나는 대로 계속 마구잡이로 쓰는 것이다. 의식하지 말고 정해진 시간동안 쭉 쓰는 게 중요하다. 그런 후 종이를 갈갈이 찢어 버리는 것! 그렇게 생각을 자주 버리자.

🌿 아픈 부위에는 약을 보낸다는 마음으로
내 호흡에 집중, 나중에는 내 몸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명상이다. 나를 감싸안아주는 시간이 되어, 힘든 세상에서 나를 보호할 면역력을 키운다.
힘든 나의 몸에 약을 준다는 마음으로 임하자.

🌿 오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마쳤다. 나의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명상을 실천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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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이 그랬어 트리플 1
박서련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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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우리는 그랬어


🏷 20대때 써 본, 짧은 소설 세 편을 묶다.

난 돈도, 빽도 없다는 걸 대학교가서 알게 되었다.
중산층의 기준이 그리 높다는 것도 말이다.

사랑의 감정이 무언지도 잘 모르고,
애매한 감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때도 있었다.

지나고 보니 부끄럽고 웃픈 시절이다.
들춰보기는 쪽팔리지만 펼쳐보면 너나 나나 같다.

원고지 50매 분량으로, 20대에 쓴 소설 세 편.
읽다보면 감정에 솔직하고 어벙한 주인공들에
나까지 몰입되고 공감되어 쭉쭉 읽어나갔다.


🏷 사랑과 돈. 양자택일이 어려운 사이.

첫번째 소재. ‘예’라는 여자친구와 애틋했던 여대생 주인공. 서로에게 그다지 솔직하지 못했지만, 그 시절 그들은 사랑했다. 사회에 나와 알게 된 두 사람을 동시에 만나는 주인공.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지만, ‘예’를 떠올리며 기다리고 있다.

두번째 소재. 엄마와 생리주기도 비슷한 딸. 엄마의 애인인 삼촌이 딸에게 참 잘 해준다. 아빠와 이혼도 안 했지만, 아빠는 아빠대로 밖에서 돌고. 엄마는 삼촌과 집을 드나든다. 확김에 삼촌과 자서 엄마와 삼촌이 헤어지게 만들고자 한다.

세번째 소재. 지독하게 가난한 연인은 단칸방에서혼자사는 것처럼 조용히 지낸다. 돈을 벌고자 노력해왔건만, 단칸방의 가스노출사고로 여자가 죽는다. 잔인하게도 유골함의 작은 공간마저 보증금과 관리비가 있다. 그것도 내지 못하게 된 주인공은 그녀의 유골함에서 유골가루만 빼내어 온다.


🌿 누구 하나 행복해보이지 않지만
그 순간을 시를 읊듯 표현해서 글이 아름답다.
요즘 청년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책이다.
가정문제, 가치관, 사회문제가 담겨있다.
아주 얇은 두께로 간단해 보이나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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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1시간 빨라지는 초간단 파워포인트 - 훅 들어온 일을 쓱 해결하는 마법의 PPT 디자인 레시피 50
이지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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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1시간빨라지는초간단파워포인트 #이지훈

이 책은 책상 옮길 때마다 꼭 들고 다닐랍니다


🏷 잘만든 PT에는 센스있는 파워포인트가 있다

몇달 전 나에게 꽤 큰 발표 자리가 있었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꽃은 역시 PPT인데,
기본 배경에 글자와 이미지만 대충 넣어서는
절대 뽀대가 날 수 없었다. 😿

그래서 결국 돈주고 PPT배경을 이용할 수밖에..
잘 만들어진 PPT배경에 글자만 넣으면 되니
잘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리는 꼴이었다.

하지만 매번 하나만 우려먹을 수는 없는 일!

혹시나 하고 읽어본 이 책!!
따라하고 싶던 이미지와 배경, 컨셉이 다있다!
도서구매자 한정으로 동영상 강의, 탬플릿도 제공한다뉘

이거 뭐야?!! 이렇게 만드는 거여쒀?!!
정말 저절로 감탄이 나오는 챕터들로 가득했다.

따라하고픈 컨셉들이 한장당 하나씩 제시되어,
고른 후 만드는 방법을 차례로 하면 참 쉽죠잉~?

외울 수는 없고 옆에 두고 매번 써먹어야겠다!
기본틀 따라 몇개만 만들어두고
이미지와 글자만 변경해도 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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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말하지 않을 것
캐서린 맥켄지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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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말하지않을것 #캐서린맥켄지

500쪽내내 범인을 예상할 수 없던 반전매력!!

🏷 가족의 캠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간단한 세 마디였다. 그녀 가족의 ‘모토’ 말이다.
절대 말하지 않아. (464쪽)

아버지는 아만다를 살해하려한 자가 라이언(아들)이 맞는지. 남매들간 투표한 후에 재산을 분할하라고 한다. 투표결과 만장일치가 되지 않는다면 라이언 대신 관리인인 션에게 물려주라고 한다.

아만다 홈즈라는 소녀가 몽둥이에 맞은 채 보트 안에서 발견되었다. 하지만 누구도 그 범죄에 기소되지 않는다. 20년 후 아버지의 추모식을 앞두고, 가족 재회에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다.

가족 중 누군가가 그녀를 죽이려했다고 생각하지만, 아버지와 경찰은 수사를 종결해버린다. 후에 아버지가 아만다의 모든 병원비를 감당하고자 한 것, 자녀들마다 한 명씩의 포트폴리오를 모은 것이 밝혀진다.


🏷 각 인물의 정황과 감정을 섬세히 다루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각 인물의 입장에서 말한다.
아만다부터 자매들, 라이언, 션 모두의 시선에서,
각자의 알리바이대로 과거와 현재를 오고간다.

예측할 수 없게 사건이 엎치락 뒤치락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탄탄함에 500쪽이 후루룩!
정말 마지막 세장 앞두고까지 반전이 있기에,
마지막장 마지막줄까지 꼼꼼히 읽었다!!

살인이 잔인하게 벌어지지는 않지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의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면 추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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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노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2
이희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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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 않아 더 오색빛깔 아름다운 인생


🏷 열여섯살 차이나는 엄마와 아들

나는 아직 엄마 손을 잡고 앞장설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제는 등 뒤가 아닌, 나란히 보폭을 맞출 정도는 되었다고 믿는다. 엄마가 조금 덜 힘들도록, 조금 덜 외롭도록 함께 걷는 친구는 충분히 될 수 있다. (166쪽)


18살의 최노을은 34살 엄마, 최지혜와 둘이 산다.
미혼모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살아온 그녀다.

그녀의 힘듦을 알고 집안일을 도맡으며
집값이 싼 지방으로 이사가자는 효자 노을이다.

세상의 평균, 시선에 따르면 안쓰러울지 모르나,
이야기 속 그녀와 그는 참 예쁘다.

친구같은 아들과 엄마 사이가 부러우면서도,
철없는 엄마의 모습이 나같기도 하다. ㅋㅋ

그런 엄마를 좋아하는 노을이 친구의 오빠가 있다.
노을이보다는 10살밖에 안 많은 엄친아 형은
5년간 엄마에게 매달리고 엄마도 이제 흔들린다.

노을이는 평범, 평균이란 무언지 자주 생각한다.
우리는 보다 평균, 평범하게 살 수 없는가.


🏷 무엇이 어찌되었든 우린 잘하고 있어.

내가 세상에 빛을 본 순간부터 오늘까지 엄마는 하루를 48시간처럼 살아왔으니까. 최지혜 씨에게는 어쩌면 외로움조차 사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더욱 바란다. 엄마도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가슴 따뜻한 사랑이라는 것을 해 봤으면, 하고 말이다. (56쪽)


“아들, 우리 잘하고 있는 거지?”

최지혜씨가 노을에게 확인받고 싶은 한 가지는
우리가 잘 가고 있는 건가였다.

지금 당장은 순탄치 않을 수 있지만,
내 한 몸 해끼치지 않고 우리 가족 행복하다면
그걸로 전부 아닐까.

고학년부터 중, 고등학생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왕왕 주는 성장소설이었다.
꼭 공부를 잘 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능력이
이미 평균이상일 보석같은 아이들에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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