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원했던것들 #에밀리기핀⠀우리 아이들은 나같이 살지 않기를⠀⠀🏷 학대, 차별, 강간 등의 상처로부터⠀내슈빌 엘리트 사립고등학교에서술에 취한 여학생을 성희롱하는 사진과 캡션이SNS를 떠돌게 되었다.⠀피해자인 16살 소녀와 홀아비 아빠,부와 특권을 가진 가해자 남학생과 그의 엄마.⠀모자랄 것 없어 보이는 가해자 엄마는대학생때 학생들에게 강간을 당했다.그 사실을 비밀로 간직한 채 무음으로 살았다.⠀아들의 거짓말과 진실을 마주하며잘못 키운 자신을 반성하며,남편의 지속된 거짓말들을 알아차린다.⠀무엇이 진실인지 어떻게 된 일인지,애초에 우리 아이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피해자 아빠와 가해자 엄마는 대화를 통해하나씩 자신을 마주하고 새롭게 사건을 해결한다.⠀⠀🏷 애들이 뭘 보고 컸겠습니까⠀태어날 때부터 못된 아이가 어딨겠는가.못된 부모가 못된 모습만 보여서 그렇지.아이들을 잘못이 없다.⠀가해자의 엄마인 니나를 보며,그녀의 사고방식, 문제 해결방식들이요즘 부모들에게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내 자식이 그럴 리 없어! 보다는내 아이가 왜 이렇게 자라게 되었을까 반성하는.성숙한 태도가 내 아이를 크게 성장시킨다.⠀잘한 것 칭찬하고 못한 것 꼭 집어주는 부모.옳고 그름을 잘 아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다시 한 번 되새김하게 해 주는 좋은 소설이었다.⠀⠀
#마음의짐을안고있는당신에게 #나이토요시히토⠀‘자신의 고민은 스스로 해결한다’라는 기본자세⠀⠀🏷 내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를 때⠀분노의 감정을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을텐데요. ‘고작 90초로 사라지는 감정’이라고 생각하면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80쪽)⠀너무 화가 나서 아무 말이나 뱉게 될 때가 있다.막 뱉고 나서 바로 아차 싶지만 말이다.⠀흙탕물도 가만히 두면 맑아진다.⠀우리의 분노는 단 90초만 생각을 안 하고 있으면정말 단순하게 가라앉는다고 한다.⠀1분이라는 시간만 눈감았다가 뜨라고 해도대부분은 15초만에 눈을 뜬다는데 말이다.⠀우리는 생각보다 세상을 너무 조급하게 살고 있다.90초만에 가라앉을 것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진흙탕 범벅으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내가 좋아하는 것, 생각을 비울 수 있는 행동⠀아무 것도 안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밥을 먹으라고 하면 스마트폰이나 티비를 보고,밥을 먹는 건지 기사를 보는 건지 모른다.⠀마음도 쉴 수 있게, 내 몸이 편할 수 있게지금 있는 그대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자.조금은 느긋하게 생각해보고,내 일을 객관적으로 멀리서 관망해보는 것도 좋다.⠀머릿 속이 복잡하다면 비울 수 있는나만의 최적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다.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빈틈을 가진 유머러스한 틈을 보이자.⠀⠀⠀
우리는 소중한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내 아이가 갑자기 괴물로 변하게 된다면은둔형 외톨이로 살아가는 10~20대들이 혐오스러운 모습의 생명체로 변하게 되었다. 이형성 변이 증후군으로 불리며, 치사병으로 치부되어 사망처리를 받는다. 미하루의 외아들 유이치도 갑자기 벌레로 변해 버렸다. 사회 부적응자이던 아들을 못마땅해하던 남편은 편히 버릴 명분이 생겼다며 만족한다. 하지만 미하루는 변한 벌레도 내 아들이기에 지키겠다고 하는데. 🏷 아이와 부모, 가족간 어떻게 사랑하고 있나요그럼, 게다가 그렇게 골몰하지 않아도 아이는 알아서 크는 법이야. 부모는 그저, 그걸 거들기만 하면 돼.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다 그때그때 맞춰서 필요한 도움만 주면 나머지는 스스로 성장하게 마련이니까. (297쪽)친구 한 명은 n년째 공부를 하는데 아버지로부터 자식취급을 못 받고 있다. 자연스레 집에서 나와 공부하고 있지만,여전히 고향에 오면 스리슬쩍 방에 갔다가 나온다. 재주가 참 많은 친구인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계속 공부에만 매달리는 친구가 너무 안쓰럽다. 아이가 원하는 걸 다 해주는 부모가 최고는 아니니까. 가만히 지켜봐주고 믿어준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니까, 부모의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된 책이다. 그저 응원해주는 진심의 말과 미소가 필요했을 우리 아이들. 자기의 길을 찾지 못했더라도 사회부적응자라고 치부하지 말 것. 기다리고 길을 비춰주는 도움은 필요하지만 나머지는 아이에게 맡길 것.
#1페이지공부법 #홍민영⠀수능,고시를 잘 친 사람으로써 매우 공감되는 책⠀⠀🏷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가 말하는 공부법⠀교과서만 보면 된다는 거짓말 같은 진실.그냥 눈으로 대충 보라는 건 아니었다. 🙄⠀이렇게 한 페이지로 요약 정리하며 공부하면,공부할 때는 물론 필요할 때 한 눈에 볼 수 있다.⠀자신이 각 과목별로 필기한 것을 공개하며볼펜 색상별 의미, 정리할 거리들, 정리 구조 등실질적으로 따라하기 좋게 보여준다.⠀⠀🏷 이렇게 공부해도 될까 싶던 궁금증들⠀공부 장소, 핸드폰 등 집중력 잡는 방법친구 관계와 공부의 양립 방법공부하면서 연애할 수 있을지공부 시간이 길수록 성적이 좋을지 등⠀공부하면서 해결하기 힘들었던 고민들이여기에 알차게 담겨 있어서 참 좋았다.⠀해 본 사람이 안다고공부하면서 이런 저런 고민은 누구나 하기에,만점자 언니가 이야기해주는 이 책은 매우 좋았다.⠀우리 아이가 고등학생이라면이 책을 분명 쥐어줬을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에셔의손 #김백상⠀전자두뇌이식이 당연한 세상에 산다면⠀⠀🏷 기억을 유지하거나 삭제하려는 사람들⠀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살 수 있다.모든 슬픔과 화를 기억해내며 일상을 소화하려면,우리의 수도꼭지가 터지고 견딜 수 없을 것이다.⠀전자두뇌(전뇌) 사용이 가능해진 세상을 그린이 작품에서 기억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전뇌를 연결하여 그 사람의 인생을 살피고,전뇌의 기억을 포맷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한다.⠀자기 이익을 위해 타인의 기억을 지우는 사람까지.다양한 인물들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한다.그 와중에 전뇌이식불능자는 하층민으로 치부되어쓰레기 처리장에서 분리하는 일을 맡는다.⠀모든 것이 기계화되어 인간의 손이 필요없는 세상최소한의 순환을 위해 일감을 제공하는 정부.에셔의 손처럼 무한순환의 계도를 맴도는 사람들.⠀우리가 맞이할 지 모를 미래이기에조금은 섬뜩한 기분마저 들며 몰입해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