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찬란하고인생은귀하니까요 #밀라논나‘자기의 타고난 맥박대로’ 걸음을 옮기고‘걸림돌을 디딤돌로’ 삼으면 어떻겠냐는 그녀🏷 전 세계 젊은이의 롤모델이 된 밀라논나나는 시간 빈곤자가 아닌 시간 관리자다. 시간을 알뜰하게 써서 내 삶을 풍요롭게 채워가려 하는 내 시간의 주인공일 뿐이다. (104쪽)밀라논나 선생님의 문장은 우리의 생각을 전환시키고 마음을 열게 한다. 물질의 소유에서 벗어나도록옷, 그릇 등의 의미에서부터 돈을 아름답게 쓰는 방법들을 손수 보여주시는 분이다. 밀라노 패션스쿨 졸업 후 패션디자인계 고문을 역임한 그녀지만. 쌓인 옷들은 넝마에 불과해지며필요한 옷들로 오래 입고 유행보다 자기 몸에 착붙인 옷을 골라입는 그녀. 골프를 치기보단 하루 한시간 걷기를 실천하고골프칠 돈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쓰는. 선한 에너지를 뿜뿜 뿜어내는 그녀를 보며내 마음도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그 당시에는 다 그랬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그 당시에도 ‘그러면 안 되는 거였어’라고 말하고 싶다. (270쪽)
#오늘밤세계에서이사랑이사라진다해도 #이치조미사키⠀⠀⠀🏷 일본 영화만의 영상미가 그려지는 문장들⠀사귀기 위한 조건이 세 개 있었다. 첫째, 학교 끝날 때까지 서로 말 걸지 말 것. 둘째, 연락은 짧게 할 것. 마지막으로 셋째,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96쪽)⠀일본 특유의 오묘한 분위기와 감정선툭툭 던지는 대사들 속에 쌓이는 감정들⠀고등학생 도루는 학폭피해 친구를 구하고자히노에게 거짓 고백을 해버리고히노는 도루의 고백을 선뜻 받아들인다.⠀서로를 정말로 좋아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하루 하루를 함께 보내는 그 둘.⠀⠀🏷 선행적 기억상실증을 앓는 히노⠀기억의 리셋. 그게 히노가 갖게 된 장애였다. (106쪽)⠀큰 충격을 받은 후 매일 기억이 리셋되는 히노고2 여름 이전의 기억만 가지고 살아가지만,매일 매일 일기에 기록하고 다음날 아침 읽는다.⠀남자친구님과의 기억을 하나씩 쌓고 또 지운다.⠀도루는 친구들과 가족에게 한없이 다정하고자신에게는 조금 무리를 하는 소년이다.히노를 만난 후로 하루 하루가 즐겁고 설렌다.⠀어떻게 보면 뻔할 것 같은 스토리지만그 둘의 사랑과 친구들의 우정을 써내려간문장들의 감정선이 매우 좋았다.⠀⠀말이 없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거북하지도 않아. 둘이서 이렇게 조용히 시간을 쌓아 올려온 것 같은 느낌까지 들어. (104쪽)⠀⠀⠀
#또올게요오래가게 #서진영⠀⠀⠀🏷 항상 그 자리에 있던 노포 식당들⠀오래된 가게의 ‘오래된’이 ‘낡은’것으로 치환되기보다 오래도록 존재할 만큼 ‘값진’것으로 읽히길 바랍니다. (284쪽)⠀전국 24개의 가게의 주인들에게그들이 그 가게를 만나 운영하게 된작은 역사들을 다정하게 기록한 책이다.⠀진정스러운 이야기와 마음만큼고즈넉한 가게의 그림들로 가득해서읽는 내내 기분마저 푸근해지는 책이었다.⠀비빔밥 식당과 분식집부터 지물포, 대장간까지분야도 다양하고 마음가짐도 다양한오래된 백년 식당들의 이야기가 참 좋았다.⠀장사가 잘 되는 것보다 그 자리를 지켜서단골들을 위한 추억의 존재가 되고자 하는그 마음들이 감사하고 존경스러웠다.⠀책 속에 등장한 24곳의 가게를 보다보면내 주변의 가게들이 다시 보이게 된다.⠀집 근처의 골목만 보아도오래된 철물점, 중고책방, 수선집 등이 있다.⠀어쩌면 인정을 뒤로 한채 살던 나에게주변을 둘러 볼 용기를 주는 책이었다.⠀⠀⠀
#인성이내아이의인생을바꾼다 #정학경⠀⠀⠀🏷 그래서 인성교육은 어떤 건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역전의 명수’가 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정신력이 강한’ 아이들은 이 모든 역경과 좌절을 이겨내고 결국 잘 풀리고 잘 됩니다. ‘회복탄력성’이 좋아서 용수철처럼 다시 튀어 오릅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학 입시의 실패든, 예상치 못한 변수든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섭니다. (149쪽)⠀요즘 아이들은 예의가 없고 이상하다는 것은예나 지금이나 항상 하는 이야기.⠀그럼 어떤 아이가 되도록 키워야 하는가.⠀착하고 바른 아이로 키운다는 것자기존중감이 높고 회복탄력성을 좋게 한다는 것자기조절력이 좋고 긍정적인 아이가 되는 것⠀그러한 아이가 되게 만드는 것이 인성교육이다.⠀전체적인 인성교육의 방향과 방법을구체적으로 안내하기에웬만한 교육학책 여러권보다 이 한 권이 좋다.⠀⠀🏷 내 아이가 귀한 만큼 경계를 긋고 자유주기⠀부모는 ‘No’라고 해야 할 때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안 돼, 기다려, 멈춰!’라는 말이 오히려 경계를 명확히 해 줘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120쪽)⠀요즘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무기력하고하고 싶은 게 없다고들 한다.요즘 아이들은 쉬지도 못하고 학교 학원을 다니고,꿈 하나 제대로 꿀 시간이 없는데도 말이다.⠀진정 아이가 자신의 진로를 꿈꾸게 하려면그 시간에 운동과 독서를 하게끔 하는 게 좋다.⠀내 아이가 귀한 만큼 귀하게 시간을 보내게 하자.⠀예의없는 행동을 아이라서 그렇다며 넘기거나,하나밖에 없는 아이라서 괜찮다고 한다면⠀아이가 옳고 그름에 대한 방향을 잃고 살게 된다.⠀어찌되었든 내 자식부터 잘 키우고 볼일이라는 것!⠀⠀⠀⠀
#내이웃집의사친구닥터프렌즈 #닥터프렌즈⠀⠀⠀🏷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친구들⠀조금 더 욕심을 부려본다면, 책을 읽기 전보다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43쪽)⠀조금은 병원의 문턱이 낮아지기를치료에 대한 거부감과 오해를 풀 수 있기를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세 친구들!⠀유튜브로 각자의 분야에서모두가 궁금할 의학공부. 생활부분에 대해서500여개의 콘텐츠를 올리며 활동중이다.⠀그들이 꼭 알려주고 싶은 부분들과이 채널을 시작하게 된 이유들이이 책에 담겨있어 재미있고 유익했다.⠀⠀🏷 모두가 알고싶은 의문들만 쏙쏙 해결⠀결론적으로 ‘배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는 말은 틀렸습니다. 무엇을 먼저 먹는지에 따라 내려가는 속도와 분비되는 호르몬이 달라져요. (117쪽)⠀슬의생을 보며 의사도 사람임을 느끼고의사친구들끼리의 우애와 사랑이 참 아름다웠다.⠀그렇기에 닥터프렌즈를 보며찐의사들의 생활과 관계가 궁금하기도 했다.⠀그들은 어그로만 끌려는 게 아니고진심으로 모두에게 진실을 알리려는 게 보였다.⠀공황언니 채널에 영상을 아주 가끔 올렸는데도영상 하나 생각하고 올리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더군다나 너무 가끔 올려서 죄송스럽기도 ㅜㅠ⠀그렇듯 좋은 컨텐츠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닥터프렌즈분들이 존경스럽고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