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ㅣ 노래가 좋아 그림책♬
김현철 지음, 최정인 그림 / 스푼북 / 2022년 11월
평점 :
서평단활동 No.32
책 :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저자 : 김현철 글, 최정인 그림
출판사 : 스푼북
장르 : 그림책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당신과 만나는 그 날을 기억할게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누구나 이 노래 한번쯤
안 들어 본 사람이 있을까?
나는 이 노래를 중학생 때 겨울때였는지?
2000년대 초반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가수 김현철이
아이들과 함께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기억한다.
아이들의 목소리는 뭔가 너무 깨끗하고 맑고 순수해서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이 있는 것 같다.
슬픈건 아닌데 뭔가 코끝이 찡해지고 가슴 한켠을 저릿하게 만드는?
너무 순수하고 아름다워서 마음이 뭉클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래서 이 노래를 기억하고 있고 좋아하는 겨울 시즌송 중에
하나인데 이 것이 따뜻하고 예쁜 그림과 더해져 책으로 나왔다니
너무나 반가웠고 딸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신청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이 도착해서 책 포장을 뜯고 너무나 예쁜 책을
꺼내자 마자 "우와~!!이 책 너무 예쁘다 엄마!!"하며 가슴에 폭~
안고 기쁨에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그 날 밤, 잠자리에 두 딸과 셋이 나란히 누워 책을 펼쳤다.
요즘 한창 한글을 떼고 있는 첫째가 차분한 목소리로 책을 읽었다.
한문장 한문장 읽을 적마다 노래가 떠올라 흥얼 거렸더니
"엄마! 이걸로 노래도 부를 수 있어? 대단한데?? 어떻게 하는거야?"
하며 신기해 하길래 휴대폰으로 노래를 들려주었다.
딸이 노래가 너무 좋다며 노래에 귀를 기울이다가 후렴부분을
흥얼흥얼 따라 불렀다. 아이고 예뻐라~ 예쁜 이마에 쪽~
입맞춤 해주었다.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내가 정말 이렇게 예쁜 딸을 낳아서 키우고 있다니!!
새삼 이 모든 일이 기적 이고 축복임을 느껴졌다.
책의 따뜻한 그림도 잔잔하고 예쁜 노래 가사들도
크리스마스의 선물 같다.
크리스마스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이미 다 커버린 어른이라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