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활동 No.22책 : 할아버지의 안경저자 : 릴리아나 보독그림 : 나디아 로메로 마르체시니옮긴이 : 최희선출판사 : 라플란타장르 : 유아 창작동화요즘 6살 큰 딸이 한창 한글을 배우는 중이다.딸 아이가 좀 더 흥미를 갖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종종그림책 서평단 모집이 나오면 신청하고 있다.때마침 마음이 따뜻해 질 것 같은 <할아버지의 안경>을 발견!!당장에 서평 신청을 하였다드디어 소중한 <할아버지의 안경>이 도착!!정성스럽게 포장해주시고 직접 손글씨로 써주신 편지에 감동♡⠀할아버지에게는 안경이 세 개나 있대요.네모 모양의 창문과 닮은 하얀 안경,아주아주 작은 안경, 달처럼 동그랗고 예쁜 안경..세 개의 안경으로 제각기 다른 것을 본답니다.이 세 개의 안경으로 할아버지는 어떤 걸 볼까요?옮긴이의 말사람과의 거리는 항상 물음표예요.(중략)할아버지는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었어요.세상을 보는 법을, 사람과의 관계를, 그리고 그 속에 추억이 있음을.무심해 보이는 할아버지에게 다정함을 보았듯이.처음 딸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 주었을 때딸 아이의 호기심으로 질문 폭탄을 받았다."엄마! 지켜보는 안경이 뭔데??""어떤 걸 자세히 보는 건데??""나도 달처럼 동그란 안경인데 왜 내꺼랑은 달라??"미리 내가 한번 읽고 생각하고 딸 아이에게 읽어 줄껄..!부랴부랴 맨 뒷 장의 옮긴이의 말을 보고 딸 아이에게 설명해주었다.딸은 최근에 친구에게 관심이 많아서친구와의 관계로 비유하여 이야기를 해주었다.소중한 친구와 지낼 때는 때로는 멀리서 지켜봐주기도 해야하고소중한 친구가 힘들어할 때는 가까이에서 봐주기도 해야한다고그러다보면 그 친구와 소중한 추억들이 생긴다고 설명해 주었다.그랬더니 그제서야 "아~!!" 하며 무언가를 깨달은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러고 며칠 후 출판사 대표님과 우연히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대표님은 <할아버지의 안경>에 대해 부모님과의 관계에 비유하여 말씀해 주셨다."놀이터에서 놀 땐 지켜보고, 집에서는 자세히 보고, 가끔은 지는 해를 볼 때처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냥 바라보기도 하는.. " 이라고 하셨다.그제서야 알았다. <할아버지의 안경>은 꼭 정해진 정답이 있는게 아니었다.따뜻함과 함께 무궁무진하게 이야기 하고 생각 할 수 있는 책이다.딸 아이와 <할아버지의 안경>을 통해서 앞으로도 자주다양하고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따뜻하고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