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역사의 세계로~~

삼국지 세트 - 전10권 ㅣ 삼국지 (민음사)
나관중 지음, 이문열 엮음 / 민음사 / 2002년 3월

삼국지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나도 어릴때부터 만화나 글로써 많이 봐왔다.. 그러나 다 관점이 틀렸기에 어느 글을 읽어서 누가 누군가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러나 친구가 이문열의 삼국지 10권이 있길래 다 읽어보기로 했다..정말 전개부터 시작해서 결말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스펙터클(?)하며 나의 신경을 자극했다..익히 아는 스토리지만 그렇게 자세히 몰랐던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요즘은 가치관이 많이 바뀌어서 조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손권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난 역시 유비편인것같다..어쨋든 약자이면서 너무나도 그의 밑에는 훌륭한 위인들이 많았다..제갈공명.관우,장비 조운 마초 방통 등등 정말 이름만 들어도 흥분을 감추지 못한 영웅들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이것도 하나의 능력아닌가..지금으로 치면 대단한 능력이다.. 각 회사의 최고 경영자(CEO)들이 이 능력으로 그 회사를 세계에서 최고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이야기가 엇나갔지만..난 이 책을 읽으면 다시 한번 삼국지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된다.. 정말 재밌는 책이다

안타깝구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 ㅣ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지음 | 형선호 옮김 / 민음인 / 2000년 2월

이것이 뭐가 베스트 셀러인가.. 그렇게 흥미를 끌지 못했다.. 애매한 표현들..어떻게 해야하는가? 구체적인 대안을 내어놓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첨부터 계속 기다렸다..하지만 다 아는 사실을 좀더 극적으로 묘사해놓은것일뿐..그다지 내가 도움을 받은것은 구체적으로 없는것 같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읽음으로 아 이렇게 해야되겠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돈이 많은 것은 좋다...그렇지만 그런것보다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계획을 가져라..이렇게 나아갔으면 하는 부분이 없는것 같다..그리고 일화를 예를 들은 것 같은데 그렇게 공감을 이끌고 '아 이사람이 대단하다'라고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 같은 책이다..

눈물의 드라마틱한 책!!

연탄길
이철환 지음 / 삼진기획 / 2000년 8월

이 책을 집었을때 무엇때문에 그렇게 인기가 좋은가 하는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그런 의문점은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때 싹 사라졌다. 이 척박한 세상 속에서 단비를 내려주듯 우리에게 옛 향수를 떠올리고 그리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이렇게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이 세상인데..아직도 때묻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들.. 그리고 남에게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가르쳐주는 책이다. 가슴 깊은 곳에 눈물샘을 자극하듯 아련하게 사람들의 따스함을 보여주는 책인것 같다.

정말 재밌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
김진명 지음 / 해냄 / 2001년 8월

이 책을 읽은 느낌은 머랄까... 정말 스팩터클(?)하다.. 미묘한 느낌..그러나 빠지게 만드는 이 느낌인것 같다.. 역사속의 인물..이휘소..근데 정말 이 인물이 살아서 그 정도였다면 우리 나라는 엄청난 인재를 잃었다는것을 안타까워할뿐이다.. 역시 김진명 소설은 현실과 가상 사이를 자유자재로 넘나 들어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것이 진실인양 빠져들어버리게 되는 마력을 가진 것 같다.. 암튼 한 번 이 책을 집었을때 밥 먹는 것 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적극 추천이다..

역시 김진명씨~~

가즈오의 나라 1
김진명 지음 / 프리미엄북스 / 1995년 7월

역시 김진명 소설이다..재미가 있다.. 전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보다는 덜했지만, 김진명식의 스토리 전개는 충분히 독자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다... 가즈오의 나라..항상 김진명씨는 역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더욱더 눈길을 끄는것같다.. 이 책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어쩌면 한일 양국의 대립 관계 때문일까.. 더욱 더 우리의 시선을 자극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