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잘해줘도 당신 곁에 남지 않는다 -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맺는 법
전미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면서 제일 어려운게 '인간관계'라 모두 입을 모아 말합니다.
모두 내 마음같지 않잖아요?
삶의 모든 문제는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 같아요.
오랜시간 쌓았던 관계가 어그러지는 것이 싫어서
나의 감정을 숨기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를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나는 타인과 진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아니면가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아무리잘해줘도당신곁에남지않는다
#전미경
#위즈덤하우스

사람을 사귀다보면 우리사이가 '찐우정'이기를 바랄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나누는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있을까요?
그래서 너와 나가 '우리'가 되는 순간 ...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파워가 생겨요.

그래서 사람들은 주변에 '찐우정'을 나눌 친구를 찾아헤맵니다.
관계를 쌓아온 시간과 서로에 대한 '앎'이 부족하다하더라도
지금 우리의 관계는 그러해야합니다.

그런데요...
솔직하지못한 관계, 일방적으로 주기만하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더라구요.
가짜 관계였던 거예요.

이상하게도 가짜 관계는 내 삶을 건강하게 살지 못하게 합니다.
그 관계를 유지하느라 나의 많은 에너지를 소진시켜야 해요. 관계번아웃이 옵니다,
미래의 우리 관계를 생각해 봤을때 긍정적으로 그려지지도 않구요.

이 모임이 아니면 다시 만나지 않을 관계.
이런 이해관계가 얽혀있지 않다면 연락하지 않을 관계.
그런 관계가 진짜 관계일까요?

아무리 잘해줘도 내 곁에 남지 않는 사람인걸 아는순간 허무함이 밀려옵니다.

저는 항상 고민이 많았어요.
어디까지 최선을 다해야하는지....
진짜 관계인지 가짜 관계인지 계속 의심하면서 만나야 하는건지...

요즘에도 조금 고민되는 관계가 있어요..휴~

작가님은 진짜 관계와 가짜 관계를 잘 구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짜 관계의 문제점을 지적하시며 꼭 모든 사람과 관계를 잘 맺고 , 꼬인 관계를 풀어내려는 노력을 하면서까지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하셨어요.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에요.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나의 삶이 행복해집니다.
그 '좋음'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작가님은 그 사람의 '배려심'과 '이기심'. '도덕성'의 정도를 꼭 봐야 한다고 하셨어요.
타인에 대한 객과적 평가를 못하면 인생을 낭비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
.
.

우리는어릴때부터 늘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그래서 친구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면 늘...남보다 자신을 탓하곤 했습니다.

그것은 어른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였던것 같아요.
40대가 되고 나서 유독 많은 사람들과 헤어졌습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어요.
책 속에 해답이 있더군요.
'가짜 관계'에 끌려다닌 것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우리의 공통된 주제 외에..
서로에 대한 신뢰나 '나'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어요.
솔직하지 못한, 무례했던 행동들을 안고가기엔 내게 에너지가 남지 않았기에 ....

내가 좋아서 만났던 사람들이었고 아낌없이 마음을 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음밖으로 내밀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남에게 사랑받으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요.
노력으로 사랑이 얻어지는게 아니잖아요.
마음은....노력하지 않아도 서로 동하는것.

가짜 관계에 끌려다니지 않고 내가 행복한 진짜 관계를 만들어봐요.
아무리 잘해줘도 당신곁에 남지 않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