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어요 - 2026 북스타트 선정도서 ㅣ 창비 아기책
김효은 지음 / 창비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기띠한 장면이
너무나 내 모습이다🤭

아래로, 옆으로 혹은
병풍처럼 혹은 단어카드 처럼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

헝겊책 말고 쥐어주기 너무 좋은
보드북으로 너무 두껍지 않고
파노라마 형식으로 펼쳐져서
아기가 가볍게 들고 읽을 수 있다!

포근포근 그림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래 곁에 두고 소장하고 싶은
아기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센트 아일랜드
김유진 지음 / 한끼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향이 영글어 가는 이곳은
센트 아일랜드입니다."

"꿈이 있는 자들에게는
꿈 냄새가 나.
꿈이 있는 한 내 몸게 밴
꿈에 냄새는 절대 지워지지 않아."

•••

엄청난 모험이 있거나
서스펜스가 있지 않지만,
센트 아일랜드를 상상하며 읽어도
충분히 매력이 넘치는 소설이다.

실제로 있다면 꼭 가보고 싶다!💜
"향"이 생각보다 삶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거의 모든 사물에 향이 있고,
향으로 그 상황이나 순간을 담을 수도 있다.
엄청나지 않은가!🤭
진짜 읽으며 상상만 해도
눈 앞에 펼쳐지듯 즐겁고 행복하다.

마지막에 위험 물질이 나와서
뒷이야기까지 궁금해지게 한다.
영화 시리즈처럼 다음 책이 있으면 좋겠다!
작가님, 2권 출간해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오만과 편견 ㅣ 저녁달 클래식 1
제인 오스틴 지음, 주정자 옮김 / 저녁달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니 눈에는 세상이 온통
선하고 호의적이야.

하지만 감정을 너무 숨기면
때로는 불리하게 작용하지.

상대방의 기질을 서로
잘 알고 있다거나 원래 기질이
비슷하다고 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장할 수는 없어.

얄팍하고 미약한 호감이라면
멋진 소네트 한 곡만 지어도
확실히 고갈되고 말겠죠.

"애를 써봤지만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소용이 없었죠.
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당신을 얼마나 흠모하고 사랑하는지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아시에 대해서든
위컴에 대해서든 자신이 맹목적이고
편파적이며 편견에 사로잡힌
터무니없는 사람이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것은 사랑,
열렬한 사랑 때문이었다.
사랑이 원인이었다.

오직 저의 의지와 의견에 따라
제가 행복하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뿐입니다.

•••

고전문학의 매력이라 함은 바로,
언제 읽어도 읽을 때 마다 감동이라는 거다🤍
원작과 영화를 같이 보면 더 좋다!
오랜만에 영화도 다시 봐야지😉

그 시대의 분위기, 문화에 매료되고,
다섯 자매의 감정선을 따라
같이 웃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남녀의 애정선을 놓고 생각하면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심장이 쫄깃해지는지!!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고전문학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클래식 틀어놓고 읽기 너무 좋았다.

20대의 내가 읽은 '오만과 편견'과
지금 내가 읽은 '오만과 편견'은 다르게 다가온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의 감정이 얼마나 롤러코스터처럼
바뀔 수 있는지 알고 보면 흥미진진하다.
오만함이 겸손함으로,
편견이 이해로 바뀌는 과정을
함께 하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책은 나의 무기! ㅣ 콩닥콩닥 16
엘로디 샹보 지음, 트리스탕 지옹 그림,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탑에 있는 방에서 하루종일 책만 보는 공주!
그런 공주를 당연히 걱정하는 왕과 왕비는
기사를 보내기도 하고,
일곱 난쟁이를 보내보기도 하는데...

딸은 혼자서 뭐든 할 수 있는데,
그걸 모르는 부모님.
이 대목에서 멈칫했다.
7살 첫째는 이제 뭐든 혼자 하려고 하는데,
혹여 다칠까,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 앞서는 마음은 다 똑같은가보다.

여튼 책에서 다 배우는 공주는
괴물 물리치는 방법도 백과사전에서 찾아낸다!
그리고 괴물이 책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고,
이동 도서관을 만들어
왕국 곳곳을 다니며 괴물들을 책으로 다스린다.

꿈의 직장 아닌가 싶다🤭
좋아하는 책을 실컷 읽으면서
왕국까지 평온하게 지켜내니 말이다.

내용도 너무 좋았는데,
그림이 진짜 마음에 들어서
그림작가님도 찾아봤다😉
깨알같이 그림이 완전 알차게 그려져 있어서
마치 애니메이션 보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혹시 책태기가 왔다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 ㅣ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18
윤혜은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무엇이 되고 싶을까
열심히 골몰하다 보면 결국
'하고 싶은 게 없는 상태인 나'로
귀결되어 묘한 허탈감과
일패감이 일고는 했다.

"나는, 언제라도 내가 하고 싶은 게
생기면 그냥 한번 해 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

자기 안의 비범함은 알아보지 못한 채
여전히 방공호를 기대하듯
터벅터벅 등교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은 언제 자신이 궁금해질까?

엄마는 뭐든 나래에게 맡기는 편이었고,
그래서 나래는 오히려 길을 잃는
기분이 들곤 했다.
.. 내 뜻대로 흘러가지만
내 것은 아닌 듯한 하루.

원래 하고 싶은 마음은
좀 갑자기 나타나는 거 아냐?

'하고 싶다'는 말은 논리도 설득도
필요 없는 강력한 무기였다.
그걸 휘두를수록 그 말에 점점
더 무게가 실려 와 질식할 것 같았다.
.. '하고 싶다'에 따르는 책임은
이제부터 자신이 져야 할 터였다.

인생이 노래라면 나래는 제 삶을 쓴
작곡가에게 묻고 싶었다.
나는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거냐고.

•••

중학교 시절 mp3를 가득 채웠던
플레이리스트 중 몇 곡은 아직도 생생하다.
책을 읽는 동안 어찌 해볼 새도 없이
어느새 18살의 나로 돌아갔다.
그땐 그랬지,
아, 나도 그랬었는데..!
라며 수도 없이 책 속의 나래가 되어
함께 그 순간들을 함께했다.
마지막에 책을 덮는게 아쉬울 정도였다.
지금은 뭐하고 지낼지, 5인방이 궁금해진다😊

꿈, 우정, 성적, 사랑, 가족 등등
갖은 평범함들을 모아
추억여행 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 준 책🩵

십대가 읽어도 당연히 좋겠지만,
나처럼 현실에 찌들어 있는
어른이 읽어도 너무나 힐링되는 소설이었다.
누구나 18살의 내가 있을테니까!

어느 순간 사라진 플레이리스트..
다시 차곡차곡 모아보고 싶어졌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로, 가득하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