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ㅣ 저녁달 클래식 1
제인 오스틴 지음, 주정자 옮김 / 저녁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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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눈에는 세상이 온통
선하고 호의적이야.

하지만 감정을 너무 숨기면
때로는 불리하게 작용하지.

상대방의 기질을 서로
잘 알고 있다거나 원래 기질이
비슷하다고 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장할 수는 없어.

얄팍하고 미약한 호감이라면
멋진 소네트 한 곡만 지어도
확실히 고갈되고 말겠죠.

"애를 써봤지만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소용이 없었죠.
제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당신을 얼마나 흠모하고 사랑하는지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아시에 대해서든
위컴에 대해서든 자신이 맹목적이고
편파적이며 편견에 사로잡힌
터무니없는 사람이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것은 사랑,
열렬한 사랑 때문이었다.
사랑이 원인이었다.

오직 저의 의지와 의견에 따라
제가 행복하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뿐입니다.

•••

고전문학의 매력이라 함은 바로,
언제 읽어도 읽을 때 마다 감동이라는 거다🤍
원작과 영화를 같이 보면 더 좋다!
오랜만에 영화도 다시 봐야지😉

그 시대의 분위기, 문화에 매료되고,
다섯 자매의 감정선을 따라
같이 웃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남녀의 애정선을 놓고 생각하면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심장이 쫄깃해지는지!!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고전문학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클래식 틀어놓고 읽기 너무 좋았다.

20대의 내가 읽은 '오만과 편견'과
지금 내가 읽은 '오만과 편견'은 다르게 다가온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의 감정이 얼마나 롤러코스터처럼
바뀔 수 있는지 알고 보면 흥미진진하다.
오만함이 겸손함으로,
편견이 이해로 바뀌는 과정을
함께 하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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