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은 2005-08-27
지원에게 너 같아서, 그 지원이 같아서 몇 자 남겨...
녀석!! 덜렁대고, 눈물도 많고 샘도 많고 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다정하고 솔직한 놈!!! 박지원, 너 맞지?
그거 아니?
너으 그 발랄하다못해 방정맞은 모습을 이해하기엔 내가 넘 늙었던지...
너도 알지? 선생이라는 사람이 다 그렇잖아.
고지식, 답답하고, 이해심없는거 말야...
우리 지원이에게 참 많이 미안하다.
그래두 길에서 만나면 손 흔들고 뛰어와줄 놈은 아마 여자애중에 니밖에 없을거다.
근데말야...
요즘엔 많이 바쁜가보구나. 책도 못읽고 그리 사는거니?
책 더 많이 읽을 시기인데 현실이 안 받쳐주지?
힘내고 어디서든 열정적으로 살아가길 빈다.
다음에 만나면 떡뽁이 사주마. 홧팅!!!
내 제자 지원임을 확신하며 5-2사랑민들레반 담임 모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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