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식물도감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지금은 겨울이라 들판의 푸르름을 볼수 없지만 곧 봄이 되면 들판에 이름 모를 식물들이 가득이겠지요.

어떤것은 너무 예뻐  다시 쳐다보게 되는데 도통 이름을 알수 없을때가 많아요.

아이들과 함께 있을때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도 엄마가 아는 것이 부족하니 이야기도 금세 끝나 버리고 말더라구요.

아이의 질문을 받다보면 식물도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여러번 들기도 했구요.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 으로 그런 부족함이 꽉 채워지는 느낌이었답니다.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에서는  우리가 꼭 알아야할 대표식물에서 부터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까지 180가지의 식물이 담겨 있는데요.

꽃과 잎이 예쁜 식물

열매가 풍성한 식물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나무로 구분되어 있어 찾아보기도 쉽답니다.

책을 한장 한장 넘겨보면서 생생한 사진에 반하고 담겨있는 이야기에 반하게 되었답니다.

책 속에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모두 들어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 또한 느끼게 되었구요.

그 식물에 얽혀 있는 이야기와 특징, 더 나아가 상식까지 두루 두루 소개해주고 있어 읽다보면 그 모든것이 연결되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지식이 되는것 같았답니다.


 

(할미꽃 사진/본문발췌)

 

어릴적에는 할미꽃을 흔하게 볼수 있었는데 요즘은 보기 힘든 꽃중 하나가 할미꽃이 아닌가 싶어요.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의 모습을한  할미꽃에 담겨있는 이야기는 너무 슬픈데요.

'할미꽃' 이야기를 읽어줄때마다 눈물이 그렁그렁했던 딸아이가  식물도감으로  할미꽃을 만나니 더 관심을 갖더라구요.

요즘은 하루에도 몇 수십권씩 책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을 보고 정성들여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식물의 세계에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발을 들여 놓을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고나 할까요.

식물이름은 왜이렇게 이상하고 복잡하냐며 투덜대던 아이가 [공부가 되는 식물도감]을 보고난후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걸 보니

이 안에 재미난 것이 들어 있긴 한 모양입니다.

두고 두고 활용하기 좋은책 한권으로 부자가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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