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없이도 잘만 큽니다.

사교육 없이도 잘만 큽니다 - 아직도 돈으로 키우려 합니까?
이경숙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11월

첫 아이를 키우면서 쭈욱 가지고 있던 교육관은 절대 아이를 공부기술을 배우게 하지말고 호기심을 가지도 들여다보면서 스스로 생각하며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이었어요.

남들 다 하는데 우리 아이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사교육에 뛰어 드는 것은 금물이라 생각했었답니다.

첫째 아이는 경우 탐구력이 강한 아이라 스스로 궁금한 것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했었고 학교에서 듣는 수업, 집에서 가끔 보는 문제집 정도로도 결과물이 좋았기에 그냥 내버려둔 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다른 아이들의 선행의 속도가 빠르고 그만큼 우리 아이가 늦게 가고 있단 생각에 조바심이 나고 불안해지기 시작했어요.

초5 후반에 영어를 배우고 싶다기에 학원을 보냈었는데 실력이 쑥쑥 오르는 걸 보고 그간 너무 방치한 건 아닌가 싶어 교육관이 흔들림과 동시에 마음이 더 조급해지는 느낌에 불편했었답니다.

프로방스에서 출간된 사교육 없이도 잘 만 큽니다. 책은 오랜 시간 해소되지 못한 저의 마음의 갈등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고마운 책이었어요.

아무에게도 듣지 못했던.. 빨리 학원에 보냈어야 했나 싶은 엄마의 자책감과 불안감을 잠재워주는 누군가 건네는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답니다^^​

맞아요, 제대로 가고 있어요.

엄마가 뚜렷한 교육관을 가지고 있다면 맞아요.

책의 제목과 표지의 슬로건을 보며 뚜렷한 교육관 이라는 말에 눈길이 갔어요.

학원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자유롭게 공부를 하게 두는 것이 아니라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아이가 집에서 충분한 학습을 하며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가질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었지요.

처음엔 학원을 안가도 된다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이후 엄마의 마인드를 컨트롤 하고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옆집 언니가 이야기들 건네듯 전하고 있기에 술술 읽히는 책이었어요.

무조건적인 사교육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사교육을 활용하는 사례를 보면서 학원에 보내게 되면 학원에만 의지하려는 생각을 바꿀 수 있었어요.

영어를 집중해서 수개월간 배운 후 실력이 오르면 수학을 집중해서 수개월간 배우며 실력을 올리는 등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사교육을 이용한다는 이야기도 신선했어요.

사교육비 없이 아이 잘 키우는 방법, 놀이처럼 습관 잡는 방법 부분이 특히 배울 점이 많았는데 학원비라는 수십에서 수백의 돈을 들이지 않고도 아이의 공부 습관과 실력을 길러줄 수 있는 노하우를 그냥 읽는 것이 아닌 이해하면서 볼 수 있었어요.

딱딱한 지시어가 아닌 경험을 통한 이야기라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되더라구요^^

운동과 집중력, 기억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종종 들었었지만 이 책에서도 다루고 있었어요.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이경숙작가님의 글로 다시 한 번 듣고 나니 신뢰가 생기더라구요..^^

이번 달 부터 아이가 미루던 운동부터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ㅎㅎ

지금 이 방법이 맞는지, 아이에게 엄마가 잘하고 있는건지에 대한 의문으로 힘든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건 행운인 것 같아요.

흔들리지 않고 자기주도를 할 수 있게 지도하는 방법과 사교육을 활용하는 노하우까지.. 마음이 든든해지는 책이었습니다.

사교육 없이도 잘 만 큽니다.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6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 - 아기 판다의 엄마를 찾아 줘! ㅣ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0월

가람어린이에서 출간된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권 입니다^^

가을에 나와선지 표지 그림이 가을과 너무 어울리네요~

릴리 시리즈의 순수함을 좋아하지만 이번 6권인 책을 들면서부터 미소를 짓게 되는 것 같습니다.

6권은 아기 판다의 엄마를 찾아 줘! 입니다.

늘 다양한 동물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지만, 이번 이야기의 큰 틀을 쥐고 있는 동물은 아기 판다 였어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각 권 마다 만날 수 있는 사랑스러운 여러 동물을 모습을 볼 수 있고 독자들도 함께 소통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만큼 빠져들고 재밌게 만날 수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다보면 빙그레 미소를 짓게 되는 것 같아요~~^^

어린이 책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재밌고 힐링이 되는 동심이 있더라구요~!!

릴리는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소통할 수 있는 판타지적인 여자아이랍니다^^

아나운서인 릴리의 엄마는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단속, 또 단속을 하지만

릴리의 친구들과 통역을 도와주고 있는 동물원 식구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릴리의 곁에는 한 살 많지만 절친인, 인기 있는 영재 예사야가 늘 함께 있답니다.

릴리의 반려견 본자이와 예사야의 반려묘 슈미트 귀부인의 등장까지 깨알같은 재미가 있어요.

한번쯤은 상상하지만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릴리의 능력을 책을 통해 보면서

왠지 모르게 내가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더 흥미롭게 했어요.

특히 이번 6권에서 새로 등장하는 모성애가 정말 강한! 캥거루 킬리에와

인근 또다른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쿠우의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 없지요.

쿠우는 동물원에서 태어난것 만으로도 유명세를 치뤘지만, 약하게 태어나 숨소리가 이상하자 약한 자식은 키울 수 없다며 엄마판다에게 내쳐진 아픔이 있답니다.

쿠우의 안타까운 상황을 릴리와 예사야가 가만히 두고 볼 순 없지요~!!

아무도 없는 밤을 틈타 아가 판로 다에게 엄마를 찾아주기 위한 작전이 시작됩니다^^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 쿠우의 엄마찾기 이야기는 재밌으면서도 이래도 되나 싶어 두근거렸고 따뜻하고 설레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어요.

현실에서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이 책에서는 촤르르 펼쳐지니

동화같은 이야기로 현실의 제약은 던져두고 순수한 선만 볼 수 있어 따뜻했어요^^

한편, 늘 릴리를 힘들게했던 트릭시와의 관계에서도 서서히 마음을 여는 모습에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게 했어요~

연령에 상관없이 빠져들게 되는 동화같은 이야기.

순수한 마음으로 미소지으며 읽게 되는 힐링이 되는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책이었어요~!!

가람어린이의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6. 아기 판다의 엄마를 찾아 줘!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 문제 행동 뒤에 가려진 간절한 마음신호를 알아채는 법
천근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문제 행동 뒤에 가려진 간절한 마음신호를 알아채는 법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된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입니다.

맘카페에서 유명한 소아정신과 명의 세브란스 천근아 교수님이 쓰신 책이라

저자를 확인하면서부터 관심이 갔었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상적인 발달 단계를 거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내 아이 한정으로 더 힘들게 느껴지는 일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을 볼 땐 객관적으로 그 아이의 행동과 어른에게 요구하는 신호가 무엇인지 바로 캐치가 되는데 내 자식을 바라볼 땐 가림막이 쳐지는 기분이랄까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문제 행동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여러 행동들에 대해 행동 수정이라는 측면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이유로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아니, 어떤 이유로 그러한 신호를 아이만의 언어로 보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심리적, 또는 정신과적인 이유로 원인을 찾아보고 이를 돕기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이를 키우며 힘들다고 생각하는 여느 독자들에게

어쩌면 모르고 지날 수 있었던 문제행동의 원인을 발견하거나

우리 아이가 장애가 있는 건 아닐까 괜히 걱정스러운 마음들을 이 책을 통해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PART1.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아이의 신호.

PART2. 우리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부모 마음 더 슬프지 않게. 로 나누어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를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보이는 다양한 행동들에 대해 부모가 어떤 양육태도를 보여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간단하지만 필수적인 이야기를 먼저 다루고

소아청소년 정신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소아청소년 정신장애라는 말이 주는 무겁기는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등도 포함되는 어쩌면 흔할 수도 있는 문제이기에 장애라는 이름에 겁먹지 말고 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내용이 아주 알찼답니다.

선택적 함묵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무대 공포증, 몽유병과 야경증, 신경성 식욕부진,적대적 반항장애, 아동 학대 문제, 품행장애, 인터넷 게임 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강박장애, 모발뽑기장애, 비자살성 장애, 신체증상장애, 틱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기 조증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행동들을 마음의 신호임을 인지시키고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전달합니다.

그에 대한 심리적인 원인과 이어지는 문제 행동, 강화, 그리고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기에 아이들의 행동을 다른 시각으로 살펴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독서였어요.

천근아 교수님의 27년간의 진료실에서 만난 아이들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아이들은 이해받았다고 느낄 때, 비로소 변화하기 시작함을 강조하는데 문제의 원인을 들여다보고 행동 변화를 위한 부모의 대처까지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4~12세 자녀를 둔 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우리 아이 마음공부"

아이의 속마음, 똑똑하게 알아차리고 현명하게 대응하는 법.

소아정신과 대표 질환 총망라 "부모 실천 행동 팁 20"수록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수포의 공식집

수포의 공식집 - 중1에서 고3까지 한 번에 정리한 수학공식집 ㅣ 고집북스 포기하지마 1
고은영 지음 / 고집북스 / 2022년 10월

고집북스에서 출간된 포기하지마 시리즈 NO.1~ "수포의 공식집" 입니다.

핸드북으로 손바닥 정도 사이즈라 아이들이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는 커다란 주머니에 쏘옥~^^

수포의 공식집은 중1에서 고3까지 한 번에 정리한 수학 공식집이예요~!!

수학을 잘하려면 공식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가 상당히 크잖아요?^^

제가 학생 때 수학 공부를 했던 방식을 떠올려 보면.. 아무리 복잡한 공식이라도 왜 그 공식이 나왔는지 이해를 하지 않으면 절대 외우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사회 과학까지도 이해를 먼저해야 암기로 이어질 정도였으니

그냥 수학 공식을 외우는건 절대 무리였었지요 ㅎㅎ

저희 아이도 저와 비슷하더라구요.

왜 그런 공식이 나오는지를 이해하지 않으면 기본 공식이 있더라도 왜? 라는 의문이 풀릴 때까지 수학책과 씨름을 합니다 ㅎㅎ

이제 한창 수학이 심화되는 중고등 시기를 맞으면서 아이의 공부법을 지지해주되 그렇게 시간을 소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무렵 이 책을 알게 됐어요~

 

유레카~!! ^_^*

이 작은 핸드북에는 중고등 수학의 공식이 가득했고 따로 교재를 뒤져가며 정리하지 않아도 한 번에 알고 싶은 모든 공식이 담겨 있어서 효율적이었어요~!!

수학 공부를 하면서 왜 그 공식이 나왔는지 이해를 했다 하더라도 공식을 암기하려면 따로 적고 계속 들여다봐야 하는데 이 책 한권이면 시간 낭비없이 해결이더라구요^^

공식집이라고 해서 딱 공식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수학적 개념들을 다 담고 있기에 짜투리 시간에 들여다보면서 익히기에 너무 좋았어요~!!

글자색과 색줄긋기, 그림들이 알록달록한 수포의 공식집은

저희 아이처럼 암기가 어려운 아이들에겐 시각적인 요소로 사진을 찍듯 이미지로 기억을 하게 해주고 일단 공식부터 외우고 이해를 하려는 아이들에게도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볼 수 있어 유익하겠더라구요~

보고 보고 계속 보다가 보면 어느순간 통째로 외워진다는 저자의 자신있는 말처럼 정말 어려웠던 함수, 적분 까지도 눈에 쏙 들어 오는 것 같았어요 ㅎㅎ

전 흔한 수포자였던지라 혼공하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에..

제가 먼저 공부를 하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선택한거였거든요.

제가 먼저 공부하고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고 아이 손에 넘겨주려던 큰 그림.. ㅎㅎ

Part1: 중학수학 〈수와 연산〉 Part2: 중학수학 〈방정식과 부등식〉 Part3: 중학수학 〈함수〉

Part4: 중학수학 〈도형〉 Part5: 중학수학 〈확률과 통계〉

Part6: 고등수학 〈상〉Part7: 고등수학 〈하〉Part8: 고등수학 〈수학1〉Part9: 고등수학 〈수학2〉

Part10: 고등수학 〈확률과 통계〉Part11: 고등수학 〈미적분〉Part12: 고등수학 〈기하〉

각 파트별로 공식이 잘 정리되어 있기에 수학 공부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공식들을 외우기에 용이하고 간편하게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공부하기에도 효과적이었답니다^^

게다가 대박인건.. QR코드를 통한 도움 영상으로 공식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기에 중고등학생들의 필수 공식집이 아닐까 싶어요^^

정말 따로 정리해서 다니는 것도 힘들지만, 이렇게 이미지화로 눈에 쏙 넣기도 힘든데 수포의 공식집이 대신해주니 이제 열심히 보기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중1에서 고3까지 한 번에 정리한 수학공식집, 수포의 공식집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아주 작은 반복의 힘 -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로버트 마우어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23년 1월

스몰빅라이프에서 출간된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입니다.

이 책은 처음 제목을 접할 때 부터 강하게 끌어 당기던 책이었어요.

무언갈 꾸준히 지속하기가 힘든 나태해진 요즘, 끝까지 계속한다라는 말은

어떻게? 하는 마음에 귀가 솔깃 했지요.

반복이라는 말 역시 그저 습관을 들이라는 건가보다 생각했지만

아주 작은 반복 이라는 말에서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장 단순하고, 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하라!

어쩌면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말이지만 이 말에 담긴 의미가 이 책이 다인 것 같아요.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다잡아지는 깊이가 있다 할까요?

책의 크기가 작은 편이라 한 손에 꼭 쥐어지기에 어디서든 읽기가 좋았고

저자의 이야기와 사례들, 흥미로운 뇌의 이야기는 책에 푹 빠져들게 했답니다.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이야기하는 스몰 스텝 전략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꾸준한 실천은 안되던..

그러나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흔하지만 획기적인 전략이었어요.

실제 사례와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뇌의 특성을 들어 설명을 하기에 흥미롭기도 했지만 어느순간 나도 이들처럼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답니다.^^

책을 읽는 동안 서서히 스며드는 것 같았지요^^

 

우리의 뇌는 본능적으로 변화를 싫어한다고 합니다.

뇌는 변화들을 생명의 위협으로 느끼기에 변화를 거부한다고 해요.

변화가 크면 클수록 뇌는 더 격하게 거부를 하기에 뇌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작은 변화를 서서히 점진적으로 이어 간다면 꾸준한 습관을 기를 수 있음을 알게 됐어요.

작은 반복, 작은 질문, 작은 생각, 작은 행동, 작은 해결, 작은 보상, 작은 순간....

총 7장으로 나뉜 이 책은 작은 변화가 큰 변화로 이어짐을 설명하고 있는데

작다라는 말이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처음엔 자꾸 나태해지는 나를 위해서 읽어야지 생각했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한창 공부와 체력만들기 등 여러 습관을 들여야 하는 아이에게 적용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루 5분, 10분 늘려 가는 공부 습관과 매일 조금씩 늘리는 운동 시간 등...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이 되지 않아 공부만 시작하면 눕고 싶다고 호소하는 아이에게 스몰 스텝 전략은 딱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르듯, 또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처럼...

아이에게도 스몰 스텝 전략을 은근히 적용시키면서 변화를 유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흐뭇해졌지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냥 단순히 저 방법을 써 봐야지 생각할 수 있지만

대충 알고 넘어가는 것과 책을 읽으며 마음을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은 결과의 차이가 큰 것 같아요.

그렇기에 지금 이 책을 만나 읽어보고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하며 바로 실천을 해 볼 수 있는 순간이 너무 감사하고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아주 작은 반복이 이루어낼 습관들을 만들 수 있단 희망에 즐거워지지도 했답니다.

습관의 비밀을 밝힌 22년의 연구 성과, UCLA 의과대학에서 찾아낸 "목표 달성의 비결"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아주 작은 반복의 힘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