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해성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답니다.
해성이는 2학년이 되면서 친한 친구들과 다른 반이 되고 서운하던 차에
선생님의 성함이 친구의 이름과 같다는 말을 듣고
자기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선생님의 모습을 상상한답니다.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간 해성이~^^
2학년 새로운 담임 선생님은 아빠 보다도 키가 큰 우락부락한 남자 선생님입니다^^
꼭 해성이의 하이몬 변신 인형과 닮았단 생각에 하이몬 선생님. 이라고 부르게 되지요~
상상했던 모습과는 다른 선생님의 모습에 잔뜩 겁을 먹게 된 해성이는
의도치 않은 일이 자꾸 벌어지게 된답니다.
변신 하이몬 필통을 장난감으로 오해 받게 되고
받아쓰기 때 다른 친구의 답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고치게 된 일.
지렁이가 있다는 장난으로 친구를 놀래킨 일로 연달아 발생한 텃밭 소동!!
여러 사건에 대해 할 말이 있지만 선생님 앞에선 말도 잘 안나오는 해성이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텃밭 주변에서 축구를 하다 친구들과 함께 키우는 방울토마토 모종을
쓰러트리는 사고가 발생한답니다.
해성이는 모르는 척 하기로 했지만 자꾸만 마음이 불편해지지요~
과연 해성이는 무서운 선생님께 어떻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까요?
이 사건을 계기로 선생님과 해성이 사이에선 작지만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된답니다~^^
어떻게 선생님과 가까워 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부분을 주목해서 보시길 바래요~^^
선생님도 우리와 같은 실수를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걸 깨닫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에 책을 읽던 아이는 고개를 끄덕거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