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전의 연결점을 찾아 여러 해석을 제시하고 있어 이를 통해 생각을 확장 할 수 있었습니다.
구운몽의 "잠에서 깨어 보니 그 모든 것이 허깨비요, 실로 헛되다" 라는 부분을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는 인간이 현실이라고 믿던 세계가 사실은 진짜가 아닐 수도 있음을
깨닫는 순간을 잘 보여주는 부분으로 깨달음의 전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됨을 발견하고
두 작품을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는 힘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자가 흐름을 잘 이끌어주기에 책을 읽으며 따라가기만 해서 수월하게 얻을 수 있는 지식이지요^^
추가로 더 읽어보면 좋을 작품 추천과 간략한 설명, 각 교과별 연계로 탐구할 부분까지 제시하는 점은
중등 아이들이 고전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어 의미있게 느껴졌어요.
고전을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 중학생 시기 꼭 읽고 넘어가면 너무 좋을 책이네요.
체인지업북스, 중등필독고전 학생이라면 한 번은 읽어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