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만큼 엄마를 떠올리는게 유행처럼 크게 다가온 요즘
우리 엄마가 보면 좋을 책을 쓰고 싶어 함께한 작가들의 손에 의해 탄생한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제목 만큼이나 그 책의 내용들이 따뜻합니다.
여러 생각을 떠 올리게 하는 명화들과 잔잔하게 엄마에게 이야기하는 편지글...
그리고 한 자 한 자 필사를 할 수 있는 코너까지....
그 어떤 것도 아닌 엄마를 떠올리고 엄마로서의 내 지난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과 글귀들, 그리고 필사까지 뭔가 자꾸 뭉클하게 만들었어요.

사랑하는 마음은 더 커졌지만 이제와서 은근하게 표현하기엔 어려울 수 있는데
엄마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을 땐 이 책 만한 선물이 없는 것 같아요.
추억을 선물하고 싶거나 그리울 때 등 엄마 생각이 날 땐 이 책을 펼치면 큰
위로가 되는 듯 합니다.
엄마라는 단어에 묻어있는 감정들, 엔딩 문장을 위해, 둥글게 그리고 의연하게,
문득 다시 행복, 엄마의 빈칸은 무엇인가요 5가지 주제로 5명의 작가들이 전달하는
이야기가 따사롭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책의 슬로건인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 말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다면
이 책을 엄마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엄마에겐 추억을 딸에겐 뭉클함과 공감을 줄 수 있는 책 선물.
대경북스, 우리 엄마가 보면 좋겠어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