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아이들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너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 수술도 했고 항생제를 한 달에 삼주를
달고 살 정도로 비염으로 인한 질병이 생기기도 했는데 전 이 책의 저자처럼
아이의 고통을 분담하지는 못했는데 반성이 되더라구요..
정말 흔하면서 흔하지 않은 알레르기, 그 중 식품 알레르기는 얼마나 힘들지
책을 보면서 실감했답니다.
원재료에서 알레르기가 있다면 그 재료가 들어간 식품은 다 먹을 수 없기에
더 관리가 힘들고 혹시 모를 아나필락시스 쇼크 걱정에 늘 불안한 마음이
남일 같지 않아서 책을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가족의 노력으로 아이가 점점 식품 알레르기를 극복하고 가족의 소원이었던 뷔페도 갈 수 있게 된 부분에서 알레르기가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구나 싶어 희망을 느끼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