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세장의 이야기로 아이가 커가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있자니
저자의 그 당시 상황과 내가 아이를 키우며 있었던 경험까지 떠올라 먹먹해지곤 했답니다.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을 하며 아이를 잘 키우려는 모습을 볼 때면 나 역시 잘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저자의 사례만 빼곡히 담긴 책이 아니라 중등 교사의 교육철학을
육아에도 담으며 교육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배울 점이 많아 지난 시간을 돌아게 됐어요.
이땐 그랬지, 나도 그랬지.. 그때 이랬으면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등등...
현재 시점에서 아이를 바라보니 아이가 커가면서 여전히 흔들리고 새로운 갈등과 감정이 생기지만 조금은 더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교육전문가 조차 아이를 키우는 일은 어렵기에 내가 잘하고 있는건지 불안해할게 아니라 나만의 교육관을 확립해나가며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는 인재가 되도록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용기를 내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처럼 흔들리지만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담고 있기에 엄마의 마음이 흔들릴 때 이 책을 한 번씩 들여다보며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책이라 가까이에 두고 소장하길 추천합니다.
굿인포메이션, 저자 정민경, 흔들리지만 잘 키우고 싶습니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