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60페이지를 넘는 볼륨이지만 올컬러로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중간중간 위트있는 그림들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 했습니다.
지도를 보듯 타인의 머릿속을 읽고 싶은 사람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책이라는 슬로건처럼
다양한 심리학적인 현상을 실험을 통해 증명해내고 있기에
보다 신뢰가 가고 흥미로웠어요.
행복한 기분일 때 생산성이 눈에 띄게 향상될 수 밖에 없는 심리학적인 근거,
어려운 문제에서 물리적 거리를 두는 것만으로도 풀이가 한결 쉬워진다.
악수만 해봐도 상대방의 성격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자기 충동 조절 능력을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는 방법,
날씨와 관절염이 실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 등
81가지의 한 번쯤은 떠올려 볼만한 흥미로운 심리 실험을
그 결과와 이유를 함께 담고 있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