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옥원의 티켓을 소지한 사람은
어떤 놀이기구나 여러 가지 상품 중에 딱 하나만 고를 수 있어요.
내가 고른 그 하나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 전개이기에
더 떨리고 어떤 결말이 나올지 궁금해하며 책을 읽게 했답니다.
그런데... 혼자서는 못 읽어요.
머릿 속에 너무 생생히 그려진다면서
엄마 옆에 딱 붙어서 읽는 저희집 꼬맹이네요 ㅎㅎ
( 두 번, 세 번 읽어도 엄마와 함께 입니다^^)
처음 나오는 에피소드인
두근두근 대관람차에서부터 반전과 공포가 함께 했어요~!
아빠와 야간드라이브를 가기로 했지만 회사일로 취소가 되자
화가 풀리지 않는 하루타는 베란다에서 밖을 내다보다
카이도와 만나게 됩니다~!
단골 손님이 아닌 초대 손님을 모시고 싶다는 카이도에게
체험 티켓을 받은 하루타는
특별한 놀이공원에서의 즐거움을 상상하며
기꺼이 가보기로 합니다~!!
이동 수단은 카이도의 모자 속을 바라 보는 것~
눈 깜짝할 새에 도착한 천옥원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즐거워보이네요^^
이 아이들은 어디서 온걸까요?^^
한 번만 쓸 수 있는 티켓이라 신중하게 고르는 하루타!
대관람차를 선택하고 함께 탈 친구를 소개받게 됩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미소지으며 보다가..
책장을 넘길수록 소름끼치는 반전에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작가님의 작품이 주는 기묘함은 익숙해진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반전에 너무 놀랬어요 ㅎㅎ
아이보다 제가 더 놀랬더라구요^^;;;
이 이야기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롤러코스터의 생생함이나
욕심을 부리다 안타까운 결말을 맺은 점술집 이야기 등
예상치 못한 결말들이 흥미진진했어요.
전 개인적으로 전천당 보다 더 흥미롭고 재밌더라구요 ㅎㅎ
아마 으스스함과 반전 결말들 때문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