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던 뇌과학 책들은 딱딱하면서 여러 번 읽어야 이해가 되는
책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조금만 신경 쓰면 술술 읽히는 책이었어요.
사실 편하게 읽으면 쉽게 읽혔지만
하나하나 머리에 새기면서 기억하려고 애쓰며 읽었답니다,
두 번 읽는 효과를 한 번에 보기 위해 곱씹었다고 할까요?^^
너무 재밌었던건, 이 책에서 다루는 소재가 기억력에 관한거였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과학적인 사실을 근거하여
다양한 그래프로 이해를 도우며 설명하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뇌를 최적으로 효율적인 방법으로 쓰는 법을 소개하고 있지만
뇌과학이라는 접근보다는 뇌를 쓰는 기술을 전수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습을 하려면 같은 시간을 들이더라도
집중력, 암기력, 이해, 응용력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른데
이 책을 통해 짧은 시간에 최고의 효율을 내는 공부 뇌 최적화 기술을
배울 수 있었기에 읽고 아이의 학습에 적용해보기로 했어요.
시험을 치기 전까지 기억을 잘 하려면 복습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어요.
시험치기 직전 벼락치기로 성적은 잘 받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론 좋지 않은 방법이고 뇌 기억의 근원이 되는
장기증강을 활성화 해야 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장기증강은 신경세포를 수차례 반복적으로 자극하여 생겨나는 현상인데
이는 곧 반복학습이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반복학습의 횟수를 줄이는 방법이라는 말에서
무슨 이런 실용서가 다 있나 할 정도로 무릎을 탁! 쳤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