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인 세실리아는 친하게 치내던 친구 테레즈가
"우리 집 이사 가" 라는 문자 하나만 달랑 남기고
떠나버린 일에 상처를 받았답니다.
테레즈와 세실리아는 처음에 마인크래프트 게임 안에서 만나
서로 도우며 의지하고
둘만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인 '실버 오크 파크'를 만들었었어요.
함께 쌓아올린 집에 추억이 가득하지만
테레즈는 오프라인 상태네요.
친구와의 이별이 너무 속상한 이제 갓 중학생이 되는
세실리아와 테레즈.
테레즈는 이사 후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하는 게임 속 안식처로
세실리아를 초대하는 URL주소를 보냅니다.
안식처에 가려면 세 가지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충분히 통과할 수 있다고도 했지요.
그렇게 들어가게 된 무법 지대.
이 곳을 통과하기 위해 세실리아는 새로운 친구들과 힘을 합치고
그 과정들이 실제 친구들과 게임을 하듯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었어요.
영원히 밤이 지속되는 무법지대에서
적대적 몹과 좀비, 드라운드 등과 싸워 무사히 안식처로 갈 수 있을까요?
그 과정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다시 우정을 쌓은
세실리아를 응원하게 되고
친구와 멀리 떨어진다고 해서 마음까지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새로운 친구에게도 마음을 얼마든지 열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이 중학교 입학을 하는 아이들이고
엄마의 말에 속으로 하나하나 딴지를 거는 모습에
영락없는 사춘기 우리 아이들 같아서
더 공감이 가고 재밌더라구요~~^^
(저도 이런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마인크래프트 게임 스토리.
현실과 게임 속 세상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마치 내가 게임을 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낀 재밌는 책이었어요~!
마인크래프트 세상 속에서 펼쳐지는 게임보다 더 스펙터클한 모험 이야기!!
제제의숲, 마인트래프트 공식 스토리북
대혼돈의 무법 지대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