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랑 춤출래! 쾌걸 공주 엘리자베트 1
아니 제 지음, 아리안느 델리외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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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약 150페이지 정도의 볼륨으로 글자가 큰 편이라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무리가 없었답니다~

적절한 그림이 있어 보기에도 편했고 유럽풍 그림이 주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쾌걸 공주, 공주 탐정이라는 말에 아이가 먼저 읽고 싶어 했는데 아직 공주를 좋아하는데다 탐정이라는 반전이 있음에 흥미를 가졌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엘리자베트 공주는 18세기 프랑스에서 살았던 실존 인물이기에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 역시 실제 있었던 일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 있었던 일들도 책에 일화로 엮여 있다고 하니 더 신기하고 몰입되었답니다.

공주 탐정 시리즈로 인기 있었던 엘리자베트 공주가 쾌걸 공주로 돌아와 신분에 묶이지 않은 당차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리즈라 아이가 책을 읽은 후 모험책을 본 것 처럼 두근두근하다며 자기도 당차게 살고 싶다고 했어요. 그만큼 매력있는 엘리자베트 공주의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요소가 가득했지요^^



말괄량이 프랑스 공주 엘리자베트는 30년 전에 잃어버린 가문의 보물을 찾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테오에게 강아지 쿠키를 선물 받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공주지만 마음대로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엘리자베트는 강아지를 몰래 숨기려다 가정교사 마르상 부인에게 들키게 되고 허락을 받는데 성공하지요.

하지만 무도회 연습을 하던 중 큰 소리로 짖고 드레스를 물어 뜯는 사건으로 마르상 부인의 발에 차에 쫓겨나듯 도망치게 된 강아지 쿠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강아지를 키울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쿠키를 데려와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고, 쿠키 역시 제대로 살펴주지 못한 탓에 엘리자베트 공주는 죄책감에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쪽지만을 남긴 채 사라진 쿠키.

어딘가 으스스하고 수상한 동물원에 갇히게 된 쿠키를 구하기 위해 엘리자베트가 나서는데, 지혜와 용기로 반전 매력을 보이며 쿠키를 지키기 위한 공주의 모험이 흥미로웠습니다.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책이라 꼭 정말 있는 일처럼 느껴져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고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기에 프랑스 사회의 문화를와 역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을 책임지려는 엘리자베트를 보면서 귀엽다고 무작정 키울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고 동물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린애플 쾌걸 공주 엘리자베트, 강아지랑 춤출래!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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