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권의 구성으로 발간 예정인 시리즈라 첫 권을 보면서도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이 책은 여느 역사서와는 달랐어요~
처음엔 아이들에게 역사를 재밌게 알려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역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삶의 지혜와 삶의 방향에 대해
더 깊이 들여다보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많이 배우지 말라는 최태성 선생님.. ㅎㅎㅎ
아이들에게 읽힐 책에 많이 배우지 말래서 뜨끔 했는데
지식을 배우기 보다는 잠시 멈춰서
내가 누구인지 나를 돌아보고 어떻게 살것 인지에 대해
자주, 많이 생각해보라는 권유에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담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역사의 핵심 자락들을 담고 있지만
어떤 역사적 사실이 쭉 나열되기 보다는
해당 역사를 읽고 이해하면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아이 스스로 짚고 생각할 수 있도록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삶의 지혜와 가치관을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러한 가까운 지인이 조곤조곤 들려 주는 듯한 전개 방식은
무조건 외우기만 하던 역사적 사실 또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답니다^^
분명 많이 배우지 않고 생각을 위해 읽기 시작했던 책이
자연스럽게 역사를 알게 되고
아이들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다니
정말 역사는 쓸모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