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돌려주라는 미호와 절대 그럴 수 없다는 엄마.
더군다나 지금은 구미호 사냥꾼까지 나타난 상황이기에
조금만 더 영혼을 모아 미호를 완전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엄마의 단호함과 조금함이 5권에서는 그대로 드러났답니다.
이사할 곳을 알아보는 엄마와
이사를 하면 전학을 가야 함에 더 속상하기만 한 미호의 모습에서
무엇에 더 가치를 둬야 하는지에 대해
아이와 함께 잠시 생각해 보기도 했었어요.
새로운 앱이나 길거리 이정표 등 각기 다른 방법을 통해
소원 가게로 향하는 아이들과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고민을 들여다 보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다던 윤재의 소원대로 선생님이 됐지만
선생님의 생활 또한 만만치 않지요^^
단 하루만이라도 신나게 놀고 싶은 세라와
자신있게 큰 목소리로 말하고 싶은 지우의 소원도 흥미로웠어요.
각 에피소드 속에 아이들의 고민과 심리, 또래 관계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어서
책을 읽고 아이들과 공감 대화를 하기에도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