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 수프 이야기 속 지혜 쏙
양지안 지음, 배철웅 그림 / 하루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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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놀의 이야기 속 지혜 쏙 신간 그림책 돌멩이 수프 입니다.

유럽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동화를 각색한 그림책이라

비슷한 이야기가 많이 있답니다.

저도 어릴 때 책으로 보던 이야기지만

2학년인 저희 아이는 이 책을 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책 소개글을 보면서

어떻게 돌멩이로 수프를 끓일 수 있는지,

마을 사람들은 갑지기 왜 채소 등 재료를 가져와 함께 나누게

됐는지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다고 했어요.

그래서~ 책을 보는 즐거움에 호기심 해결도 있기에~^^

아이와 함께 돌멩이 수프를 읽어보았답니다


 

찬 바람이 부는 날 며칠째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한 나그네가 추위에 떨며 마을에 들어섭니다.

먹을 걸 좀 나눠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는 나그네를

마을 사람들은 외면하지요.

겨울을 나기엔 우리 식구가 먹을 음식도 넉넉치 않았거든요.

하는 수 없다며 돌멩이 수프를 끓이겠다며

동그랗고 반질반질한 돌멩이를 찾는 나그네.

나그네의 의도였는지 아닌지 이를 지켜보던 호기심 많은

아이의 궁금증을 자극하지요 ㅎㅎㅎ

돌멩이를 넣고 끓일 커다란 솥만 있으면 아주

맛잇는 수프를 만들 수 있다는 말에

아이는 나그네를 광장에 있는 큰 솥으로 데려 갑니다.


 

"국물이 잘 우러나고 있구나, 양배추를 넣으면 더 맛있어질 텐데.."

를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은

양배추, 감자, 당근, 고기 등 조금씩 나눠주어

솥에 넣고 끓이게 됩니다.

드디어 완성된 수프~!!

과연 돌멩이 수프의 맛은 어떨까요?

이미 돌멩이가 아니더라도 맛있는 각종 재료가 들어갔기에

맛 있을 것 같긴 합니다 ㅎㅎ

마을 사람들은 광장의 식탁에

함께 나눠 먹을 수프외에도 빵, 쿠키, 과일 등도 조금씩 차리는데

이 부분이 나올 때엔 이미 사람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고

책을 읽는 아이의 마음도 풍성해 지는 것 같았어요.



 



마을 사람들도 아마 나그네의 속임수를 알고 있얼을 거예요.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떈 응? 사기 아니야? 싶기도 했는데

책을 읽던 동심이 가득한 아이는

사람들도 다 알면서 모르는 척 조금씩 나눴을거라고 하더라구요.

나 혼자 한 종류의 음식을 독차지 하고

마음의 문을 꽁꽁 닫기 보다는

조금씩 나눠 더 맛있는 수프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걸

마을 사람들도 알게 됐을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아마 이 돌멩이 수프를 통해

그동안 꽁꽁 얼어붙은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이기적인 마음 또한 나눔과 배려를 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바뀌지 않았을까요?

하루놀 돌멩이 수프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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